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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gus0810 2004-10-30 오후 8:59:06 1469   [3]

 

만약 내가 본 영화 중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뽑으라면

난 그 많은 영화 중에 단연 썸을 뽑을 것이다.

이와 같이 탄탄한 구성 엄청난 반전, 그를 뒷받침 해주는 캐스팅..

정말 5년만에 돌아온 감독의 완벽한 영화 인 듯 싶다.


단 1초도 눈을 띄게 할 수 없던 아찔한 긴장이 아직도 그 때 보면서

손에 고였던 땀이 생각 난다.

데자뷔라는 스릴러 비슷한 미스테리는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고,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더 없이 흡족스런 영화였다.

다소 왜 그 MP3가 극중 서유진한테 있고 왜 서유진이 데자뷔 현상을 격는

건지는 아직 풀지 못했지만 최고의 영화 였다.


그러고 화려한 영상도 빼놓을 수 없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이나 자동차 추격신이나 사고 장면 등은

두 말 할 것 없고 경찰청 교통반의 모습과 그 CCTV들도

하나의 볼 거리 였다.


썸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건 캐스팅이다.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바른 생활 사나이 '고수'나

여우계단 이후로 두번째 영화인 롯데리아 걸 '송지효'는

가장 어울렸던 커플이었던 것 같고

그에 못지 않게 조연이었던 그.. 같은 형사 아저씨랑

강성진 또 피어싱도 어울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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