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이것저것 다 떠나서

이 영화 너무 어설픕니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가...

주연급배우들이나 조연급이나... 전혀 감정을살리지 못하고...

대사처리도 전부다 책읽는수준이더군요...

너무나 자신들이 '연기' 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나머지...

마치 연극을하는듯 보이더군요...

시나리오 역시...

스토리 별거 없습니다...

걍 단순한 범죄영화에 '데쟈뷰' 라는 현상을 낑궈넣은것뿐인데...

보면서 좀 어이가 없었던게...

데쟈뷰라는것은 만약 어느장소에 처음갔는데 그곳이 낮이익다...

이런거 아닙니까...

근데... 여기나오는 주인공여자는 그냥 뭐든지 다 예언을 해버립니다...

이거는 뭐 데자뷰 라고도 할수없고 ... 대체 뭔지...

영화에서는 이여자가 이런능력을발휘하는거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고...

반전? 여기 평쓰는사람들이 반전이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반전같은거 하나도 없습니다...

반전이 죽인다고 하는사람들... 이해가 안가더군요...

영화마지막부분에 마치 로맨틱코미디 영화처럼 밝고경쾌한음악이 흐르면서 남녀주인공이 차타고 떠나는게 뜬금없어서 웃기던데...

(둘이 사귀는건지 ㅡㅡ) 그게 저한테는 반전이라면 반전이겠네요...;;

범죄스릴러영화에 긴장감도 하나없고... 상황설정도 작위적이고...

자동차 추격씬... 역시 한국영화가 표현해낼수있는 한계만을 여실히 보여준것...

그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니고...

그외에도 맘에안드는부분이 많지만 그만 하고요...

솔직히... 이 영화에 저는 별한개가 어울린다고 봅니다...

요즘 좋은한국영화 많이 봤는데요... 고무적이긴합니다만...

이런 영화는 냉정하게 평가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장윤현감독... 텔미썸딩 그래도 괜찮게 봤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

실망이고요...

PS : 영화 팜플렛에 멋진사진들이 많죠... '오~이영화 잼나겠군'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하지만... 사진들속에 장면들... 영화내에서는 안나오더군요...ㅡㅡ

전 사기당했다는생각마저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