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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2 레지던트 이블 2
skwlove 2004-11-02 오후 2:47:23 1110   [4]
기다리고 기다렸던 <레지던트 이블 2>가 드디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시기가 늦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조차 미국과 동시에 이미 9월 달에 개봉을 하여 현재까지 미화 2천만불을 넘는 흥행을 달리고 있는데다가 그런대로 만족할 만 했던 1편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기대감… 그리고 첫 시사회라는 설레임에 한껏 고무되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는 예상대로 속편의 공식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의 무난함을 보여주었다…
1편이 라쿤 시티 내의 하이브라는 엄브렐러 사의 지하 연구소를 배경으로 벌어진 데 비해 2편은 라쿤 시티 전체를 아우르면서 보다 크고 넓어진 스케일을 자랑함과 동시에 전편의 한계였던, 좀비들 과의 사투라는 매니아성 장르적 특성을 벗어나 그들과의 먹고 먹히는 잔인함 보다는 액션에 훨씬 치중하여 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작인 게임 <바이오 하자드>에서의 핵심 인물이었던 질 발렌타인(시에나 길로리 분)이 드디어 등장하여 앨리스 (밀라 요요비치 분)와 보이지 않는 섹시미 대결(?)을 펼치는데 개인적으로는 질 발렌타인 (시에나 길로리 분)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 혹 이 글을 읽게 되실 여성분들…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 )

액션에 치중하는 만큼 밀라 요요비치의 현란한 무술 또한 자주 선보이는데 이는 브라질의 전통 무술인 ‘카포에라’ 였다…
아쉽게도 <캣 우먼>의 할리 벨리가 보여준 그것에 비해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는 밀라 요요비치의 능력 탓이라기 보다는 카메라를 시종 미디엄 샷 범위 내에서 찍은 결과가 아닐까 싶다…
롱 테이크를 통한 풀샷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이는 전투용 헬기에서 내뿜는 파워풀한 기관포와 기다리고 기다렸던 네미시스가 5000연발의 회전식 기관총을 들고 화려하게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된다…
마지막… 앨리스를 바라보는 네미시스의 흉측한 외모 속에 숨겨진 처연한 눈빛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결국 같이 갔던 형님의 힌트로 알 수 있었다…
<에이리언 4>에서 리플리 (시고니 위버 분)를 어머니로 생각하며 우주 속으로 흩어져 버리던 에이리언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 원망과 회한의 눈빛 이었다는…

여름 시즌에 개봉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가을에 개봉되는 유일한 SF 액션물인 만큼 어느 정도의 흥행은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누누이 얘기하지만 서도 모든 영화, 특히나 이 <레지던트 이블 2>와 같은 SF 혹은 액션 영화들은 반드시 커다란 스크린과 빵빵한 음향 시설을 갖춘 극장에서 보기를 강력히 권하고 싶다…
그 화려한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시사회 장소의 열악한 음향시설 탓에 도저히 영화에 몰입할 수가 없었다… 너무나 아쉬웠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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