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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어젠더)끝까지 별볼일 없는 영화 노랑머리 2
ooyaggo 2001-07-18 오전 8:12:18 1862   [1]
[OOYAGGO](히든 어젠더)끝까지 별볼일 없는 영화
 히든 어젠더
원 제 : Hidden Agenda
감 독 : 마스 그레니어
배 우 : 돌프 룬드그렌 , 테드 위달
등 급 : 18세미만 관람불가
개봉일 : 2001년07월21일

 미연방수사국(FBI)와 미국가안보국(NSA)의 전직 요원이었던 프라이스는 자신이 구축한 첨단 네트워크 망인 데덜루스를 이용, 국가 전산망에 침투해 사람의 신분을 말소시키거나, 새로운 인물로 등록해 버리는 비밀 임무를 맡고 있다.
어느 날, FBI동기이자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 소니가 프라이스를 찾아온다. 그는 국가정보를 빼내어서 몰래 거래를 벌이는 이카루스라는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투입된 FBI의 스파이 임무를 맡아 활동중이었다.
그러나 그가 FBI의 스파이임을 눈치챈 이카루스는 유명한 살인청부업자 클리너를 고용하여 소니의 살해를 의뢰하고, 이에 신변의 위협을 눈치챈 소니는 프라이스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이카루스와 클리너가 개입된 위험한 일인 것을 아는 프라이스는 고민에 빠지게 되지만, 소중한 친구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결국 프라이스는 소니에게 새로운 도피처를 제공해 주지만 얼마 후, 소니는 살해당하고 만다.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잃은 프라이스는 소니의 행적을 역추적하여 살인자를 찾는 와중에 이카루스의 핵심멤버라고 하는 르네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
 영화란 어떤 사건과 관련이 없던 관객들을, 사건 속으로 끌어들여 몰입하게 하고 긴장과 스릴을 느끼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런데 이 영화는 전혀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시종일관 무슨 이유로 저렇게 죽이고 주먹질과 총질을 하나 싶어서, 돌아와 해당 영화 홈페이지를 열고 대충 이야기의 전말을 읽어보았다.
내용은 그럴 듯 한데 실제 영화는 영 아니었다. 관객을 끌어들이지도 못하고 겉도는 화면구성이었다. 대충 몇가지를 적어 보면...
영화 시작과 끝은, 최근 매진 행진을 하며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워드 피쉬'를 모방한 느낌이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가발쓴 남자. 그를 잡기위해 FBI가 출동하고... 그런데 그 남자가 아닌 딴 사람이 똑 같은 외모로 공항을 빠져나가는 장면.( 스워드 피쉬의 유도작전중의 하나를 모방한 것임)
끝부분에선 상당액수의 배당금을 받아 챙긴후 프라이스가 르네라는 여자와 보트를 타고 떠나는 장면. (스워드 피쉬의 마지막 장면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음)
영화 초반부에 공항에서의 추격전을 보고 그런대로 재미가 있을 줄 알았다. 활주로상에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는데 두 대의 차량이( 소형트럭과 소방차간의) 밀고 밀리는 다툼을 할땐 그래도 볼만한 영화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것이 전부였다. 끝날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도 더 이상의 재미는 찾을수가 없었다.
양념이랍시고 르네의 젖가슴을 잠시 보여주는 것은 스워드 피쉬에서 진저의 젖가슴 노출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스워드 피쉬에서의 폭파장면중 공중부양 화면을 따라 잡기 어려우니까 이 영화에선 카메라가 180도 급회전을 하는 장면이 몇 번 나오는데 이건 또 무엇인가?(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한 곳에서 카메라 위치만 바꾸어 가며 찍어 놓은 영화에, 고속도로 질주차량들의 잔영을 고속 처리해, 미국의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면서 사건을 처리한 양 자막으로만 도시 이름을 나열해 가는 편집방법은 애처롭다기 보다는 가소로울 지경이었다.
주먹 다툼때 마다 정지 화면을 잠깐씩 써먹는 기법은 19세기방법으로 너무 후진 것 아닐까?
한마디로 관객을 영화속으로 끌어들이지 못한, 수준 낮은 영화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 할 방법이 없는 영화였다.
최근에 시사회를 연 '사보타지 2'보다도 못한 영화인 듯 하다. 그래도 그 영화는 일본인 모녀가 나와서 서툰 연기지였지만 이야기가 전달되긴 했는데...
아무래도 '히든 어젠더'는, 개봉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고 비디오로나 제작해야 할 영화인 듯 한데 그것도 대여가 잘 되려나 모르겠네.(OOYAGGO)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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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 2(2001, Yellow Hai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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