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실망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범죄 스릴러인데, 반전도 없고, 두 이야기가 따로 인 것 같다는 평가였다...
원래 영화를 보러 가면서, 범죄 스릴러에 초점을 두지 않았다...
엉킨 실타래 같은 관계를 이 영화는 어떻게 끝낼까??
과연, 그들은 각자의 사랑에 대해 어떤 변명을, 어떤 해석을 내릴까??
또 사랑을 하는 남성과 여성이 어떻게 다를까??
이런 면으로 보니, 영화가 너무 재미있고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다 좋았다...
결론은 원하는 식의 결론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생각해보게끔 하는 결론이었다..
사랑스럽고 내조하는 아내, 나에게 성적 매력을 제공하는 후배, 그리고 성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새로운 여성...
그 사이에서 모든 것을 갖고 누리고 싶어하는, 현재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남성...
각자의 욕구대로 한치 양보없는 삶을 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