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가 호러 이네요. 제가 힘주어 말하는데 절대 무섭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리 웃기지도 않구여.주위에선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머 그런 평이 많긴 한데 저같이 감정이 매마른 사람은 그냥 피식 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네여.
[시실리 2km]다이아 몬드를 들고 튄 석태는 시실리에 불시착하게 되고 마을사람들의 도움으로 잘 될듯싶다가 화장실에서 기절하게 되죠. 양이를 비롯한 4명의 일당은 그를 찾으로 시실리에 가고 시실리의 마을사람들을 심문하지만 그들은 입을 열지 않습니다. 다이아몬드 때문이죠. 마을사람들 순진하고 다이아몬드처럼 깨끗할 것만 같은 그들은 석태 코구멍에서 나온 다이아몬드때문에 그를 생매장하고 양이 일당은 다이아 몬드때문에 그들을 짐승 다루듯 하죠.
[시실리 2km]는 코미디와 호러를 퓨전한 신개념 영화입니다. 하지만 코미디가 85%라면 호러는 15%정도로 코미디로 봐도 무방합니다. 또 코미디와 호러의 탈을쓴 인간의 내면의 욕심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습니다. 마치 [도그빌]와 비슷한 맥락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영화를 보면서 감독이 말하려고 했던건 이거였던거 같습니다. 귀신보다 무서운게 사람이라고. 동감하는 바입니다. 귀신을 본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아쉬운점이라면 후반부를 들수 있겠는데요 후반부에선 호러라는 끈을 완전히 포기해버린듯한 구성이 약간은 아쉽습니다.내용도 내용이지만 무슨 좀비 영화를 보는듯했으니까요.
하지만 억지개그가 아닌 깔끔한 느낌의 코미디는 좋았습니다.하지만 역시 호러라는 장르는 어울리지 않는다는덴 변함이 없어요^^하지만 신정원 감독님의 호러 연출도 상당히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시실리 2km]그냥 저냥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래도 조금 무서운 영화일줄 알았는데 너무 코미디쪽에 치중한듯해 조금 아쉬운면도 있었고 후반부도 조금은 늘어지고 그런점이 아쉬웠지만 임창정이라는 배우를 다시각인시키게 된 계기가 된듯하구여..근데 임은경 권오중 분들의 비중이 상당히 낮아서 아쉽네요. [튜브]에서의 권오중을 잊지 못하는데..ㅎㅎ 여하튼 이런 거부감 없는 코미디 영화가 많이 나와줘서 스크린쿼터가 없이도 헐리우드와 경쟁할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한국 영화시장이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ps:[슈퍼스타 감사용]의 실패는 의외네요. 좋은영화는 흥행을 담보해야하는데 말이죠..
맨디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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