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이야기!
지금까지의 영화들을 보면 현재를 살고있는 학생들
그것도 아주 극빈하고 자포자기한 학생 또는 그들과 반대로
너무 잘나서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덤비는 애들의 이야기 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영화는 지극히 평범하다고 할까?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될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중간층 계층 아이들의 이야기.
자신의 위치에 대해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할 행동들을 하면서 지내는...
그들이 고3이란 위치에서 격게되는 입시와 미래
누군가에게 향해지는 가슴뛰는 호기심!
우여곡절끝에 가입하게되는 발레교습소! 그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 그것이 이영화의 줄거리이다.
커다란 사건과 가십꺼리는 없다.
대신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로 보여짐으로
같은 공감대를 불러일으켜서 웃게 되고, 조금은 서글퍼지기도 한다.
인생에서 어떠한 결말은 없다.
또한 그들이 선택한 삶을 뭐라고 할 수도 없다.
그것은 그들이 선택한 자신의 삶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영화에 나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쉽게 접하게 되는 우리들의 후배들...조금은 소신이 있는
미래의 삶을 찾길 바라지만,자포자기하지 않는 그들이
멋있어 보이는 영화이다.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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