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울의 물이 마르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돌에 새겨진 질문에 답은 그 뒤에
'바닷물에 던져라'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럼 그 물은 소금물이 되는 것인데???
성질의 변화는 관계가 없다는 것일까요?
아님 다른 것과 같은 성질로 변하는 것도 하나의 과제일까요.
묘하게 '황산벌'에서 계백장군과 그의 부인이 마지막에 나눈 대화가 사람의 가슴을 울
렸는데 이영화에서도 다시금 스님으로 돌아가는 타시에게 그의 부인인 페마가 던지는
말이 또한번 가슴을 칩니다. 삶에는 단 한면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석가모니의 부인은 야쇼다라[耶輸陀羅]라고 하며,아들은 라훌라[羅聳羅]
그는 해탈을 위해 29세에 출가를 했다고 하네요.
그는 출가를 했지만 그의 아들과 부인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페마가 타시에게 던진 물음입니다.
숨겨진 뒷면의 아픔을 아는지 묻는 영화!
상영시간:138분, 이라는 조금은 긴장된 시간이 필요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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