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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신 암행어사 극장용이 아닌 TV용으로 나왔더라면... 신암행어사
sedi0343 2004-11-22 오후 12:09:12 138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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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는 우연찮게 시연장에서 애니메이션 <신 암행어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애니메이션은 한국작가들이 집필한 만화책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상 판권 자체는 일본이 가지고 있는 일본 만화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신 암행어사>는 일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하여, 결국은 대부분의 일본 만화책이 밝아가는 전철대로 애니화 하여 선보이게 되었다.

<신 암행어사>는 일본의 기술력과 자본+한국 작가들에 의해 태어난 특이한 태생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만화책을 구독하는 팬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아직 완간이 되지 않은 만화책이기에 <신 암행어사>자체를 완결 애니메이션으로 보기는 힘들 것이다. <신 암행어사>의 원본인 만화책은 상당히 재미있다고 한다. 운영자는 이 만화책을 보지 못하였기에 참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만화동호회 평가를 기초로하였을때 많은 만화동호회 회원들이 볼만하고 재미 있는 만화책이라는데 동의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나리오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신 암행어사>이기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그 기대는 사실 100%의 충족보다는 60%의 만족을 주었다. 우선 <신 암행어사>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완간이 된 만화가 아니다. 따라서 스토리 자체를 이미 출간된 만화책을 중심으로 끼워맞추어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로 탄생시켰다. 문제는 이런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짜집기 형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상당수 많이 발견되는 현상인데, TV에서 인기를 얻어 극장용이나 OVA용으로 다시 나온 애니의 경우, 26부작이상의 분량을 가지는 애니메이션을 극장용으로 무리하게 스토리를 편집하다보니 TV용 애니메이션에서 주던 감동을 전혀주지 못하고 스토리 역시 허술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중에 운영자가 매니아 영화에서 소개한 <블루 젠더>도 포함이 된다.

<신 암행어사> 역시 이런 전철을 되풀이해서 밝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분명 이 애니메이션에 보여주는 3D 효과와 그래픽적 기술은 칭찬할 수 있을만큼 만들어졌다. 그리고 일본의 애니메이션 기술력과 한국의 기술력이 합쳐져서 나오는 작품이기에 각각의 장점이 상당 수 보이고 있다. 다만 이런 기술적인 점수는 높게 받는 다고 하더라도 스토리 자체의 부실과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 것으로 우선 생각이 된다. 차라리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면 운영자의 평가는 상당수 바뀌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극장용을 표방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 애니메이션 주류를 이루는 관객이나, 매니아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걸작들을 상당수 재미있게 보아온 수준높은 관객들이라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신 암행어사>는 분명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그렇다면 상당수의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입맛에 맛게 만들어져야만 어느정도의 흥행성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매니아들에게 이 영화 <신 암행어사>의 수준은 눈 높이를 맞출 수 없는 영화가 되지 않을가? 생각을 한다.

조금만 더 스토리에 치중했더라면, 차라리 TV용 시리즈로 만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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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짜이거 tv판이면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보는데   
2004-11-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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