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 반 산트>가 이 영화로 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는 얘길 듣고 찜~ 해놓고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한해를 넘기는가 싶더니 결국 봤다. 이유는, <볼링 포 콜럼바인>이랑 같이 볼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았다. 이 영화도 다큐멘터리성이 짙었고, 콜럼바인은 다큐멘터리인데 이런 거 요즘 누가 볼려고 하겠냐.. 혼자 보는 영화가 제맛이라고 할때가 엊그제 같았는데..ㅋㅋ. 영화야 두말 없이 잘 만들었다. <아이다호>보다 더 평범하고 더 차갑다고 하면 맞을라나?? 사실 '일상'을 강조했단 측면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파고>랑 같은 장르라고 할 수 있다. 그 '일상'이라는 것에 '관계'와 '의미'가 더해진 것이 엘리펀트다.
(총 0명 참여)
1
엘리펀트(2003, Elephant)
제작사 : Fearmakers Studios, HBO Films, Pie Films / 배급사 : (주)동숭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