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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예상은 관객마저 파멸로 이끈다! 팜므 파탈
schung84 2004-11-23 오후 10:14:04 1422   [3]
#Opening & Story

분위기로 승부하는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가장 최신작인 "팜므 파탈"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영화제의 모습과 함께 시작된다.

영화제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레드 카펫과

곧곧에서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 세례,

수많은 관중들과 그들의 환호성,

잔뜩 차려입은 영화배우들을 보고 있노라면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영화제의 현장에 직접 와 있는 기분이 들게한다.

그리고 이 혼란스런 영화제를 틈타 무려 385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는 범죄가 진행되고

그 범죄의 중심엔 주인공 "로라"가 있다.

영화의 도입부치곤 좀 부담스럽게 느껴질수도있는 레즈비언씬..

하지만 그 에로틱한 씬을 통해 여배우가 입고있던

다이아몬드로 된 의상을 훔치는 모습은 어찌보면 기발하기까지하다.

결국 다이아몬드를 훔치는데 성공한 주인공 "로라"는

동료들을 따돌린 체 훔친 다이아몬드와 함께

파리로 도망친다.그리고 밀입국을 위해 여권을 거래하던 차에

정체모를 자들의 추적을 받게되고 우연히 숨어든 집에서

자신의 "*도플갱어"나 다름없는 "릴리"라는

여자의 자살을 목격하게되고

그 자살한 릴리의 신분으로 위장한 체 살아가려한다.

그리고 7년후,고위 외교관의 아내로 살아가던 "로라"는

남편의 프랑스 발령으로 인해 다시 파리로 돌아오게되고

자신의 정체가 들어날까 노심초사한다.

아니나 다를까 우연히 파파라치 "니콜라스"의 사진에 찍히게 된

"로라"는 신분이 탄로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예전의 다이아몬드 사건의 동료들로부터

다시 추적을 받게된다. 결국 그녀는 "니콜라스"와 함께

위험하면서도 은밀한 도주를 시도하는데..

#Cast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레베카 로민 스테이모스"가 주연을 맡았다.

주인공 "로라"역을 맡은 "레베카 로민 스테이모스"의 중성적인 매력과

뇌쇄적인 눈빛은 "팜므 파탈"의 전형을 보여준다.

"니콜라스"역을 맡은 "안토니오 반데라스" 역시

"팜므 파탈"의 꾀임에 빠지는 사랑에 목마른 파파라치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Comment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하면

시종일관 긴장된 분위기로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하지만 영화내내 관객을 긴장만 시킨다면

쉽게 지루함을 느낄지도 모를 것이다.

그래서인지 간간히 등장하는 위트 섞인 장면들은

관객을 생각하는 감독만의 배려라고 생각된다.

또한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화면 분할,

그리고 파리의 정취가 잘 어울러져서 고풍스러우면서도

전혀 촌스럽지않은 멋진 화면을 만들어낸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한마디로 평하자면

톱니 바퀴처럼 딱딱 맞물리는 스토리와 깜짝 반전이 공존하는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스릴러라고나 할까?

"브라이언 드 팔마"라는 거장의 숨결을 느껴보고싶다면..

그리고 이 영화의 제목 "팜므 파탈"이란 단어의 의미처럼

관객의 예상마저 파멸시키는 반전을 기대한다면

주저말고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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