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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까운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신암행어사
juteng78 2004-11-25 오후 1:50:49 1597   [10]

양경일이라는 국내에서 알아주는 만화가이자..

제가 어릴적부터 상당히 좋아했던 만화가죠....

소마신화전기도 그렇고 아일랜드며 신암행어사까지....

만화책으로 너무도 재미있게 봤고 보면서 정말 애니매이션으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죠..

그 꿈이 마침내 이뤄졌는데........흠...............

두번을 봤는지만 역시나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너무 많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일단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공동제작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돈을 안들이듯 싶더군요....

팬텀의 CG부분과 중간중간 나오는 CG에만 돈을 들인건지...

그외적으로는 대충그린듯한..마감에 쫓겨서 부랴부랴 그려서 넘긴듯한 느낌의 그림이었습니다..

제가 그리도 좋아하던 산도(춘향)를 "누구세요?"버전으로 그려버린것은....

제게 엄청난 충격과 함께 실망을 안겨주었죠.....이쁜 산도를...ㅜ.ㅜ...

다른 영화판 만화와는 달리 TV판의 느낌을 안겨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 엔딩부분은 양경일님의 손으로 그린 부분 같더군요..

일단 그림체에 있어서는 너무도 다른 느낌을 받아버렸습니다...

극장판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떨어지는 화질도 한몫했죠..

예전 TV에서 보던 로보트태권TV가 생각났었다는..ㅡㅡ;;;..

 

스토리 부분은 아직 완결되지 않은 작품이어서 그런지 단행본 1권 처음부분과 다른 한개를 합쳐서

대략 두가지 에피소드를 묶어서 보여준거 같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극장판으로 기존의 스토리를 1,2,3시리즈로 내보내지 않는 이상 다 담지 못할터..

오히려 외전격으로 새로운 스토리의 작품을 내놓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시간안에 끝내려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듯한 느낌도 들었죠...

 

사운드면에서는 극장 시설이 그다지 좋지 않을곳에서 감상한거라서 딱히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일단 성우 더빙에 있어서 상당히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음에 자막으로 상영하는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화면과 웬지 따로노는 듯한 느낌은 아직도 지울수가 없더군요..

아예 일본 성우로 더빙하고 우리나라 자막으로 봤으면 느낌은 다를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작가를 쫓아낼땐 언제고 영화를 만든다고 하니 이제서야 실속 좀 차리자는 심보로 공동 참여라...

차라리 일본에 전적으로 맡겼다면 돈 잘 투자해서 일본애니 좋아하는 우리나라사람들에겐

좋은 작품으로 나올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신암행어사는 일본에서 단행본이 제작되어서 국내로 수입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 작가의 작품을 다시 사들이는 나라...ㅡㅡ;;.....

지금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고 피규어(캐릭터)로도 제작되어있는걸 보면....

상당한 돈줄을 버린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좋은 작품과 작가를 조금더 지켜줬었다면...

조금 더 투자를 아끼지 않고 영화를 만들었다면 침체되어있는 만화계가 조금더 살아났을텐데...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어릴적 만화책 사모으는 즐거움을 느꼈었는데..

요즘은 사는 사람이 바보취급을 당하니ㅡㅡ;;..

 

신암행어사는 이번 한편으로 끝낼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다

시 좋은 그림으로 태어났으면 하는합니다.

부족한 감사평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양해바랍니다^^

 


(총 0명 참여)
추천했어요~ 저도 ㄱ렇게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딱!!   
2004-11-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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