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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튼.. 망가진 스릴러물의 대표작이 될것 같다 포가튼
sedi0343 2004-11-26 오후 5:05:16 1760   [4]
*출처-http://moviejoy.com 개봉작평가에서 사이트운영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더 많은 영화 리뷰 보시기를 원하시면 이 글을 클릭해주시면 새창이뜹니다.

영화 <포가튼>은 연기파 배우중에 한명인 줄리안 뮤어가 주연한 작품이다. 그녀의 연기력은 새삼 스럽게 거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인정을 받고 있는 배우중에 한명이다. 특히 운영자는 <파 프롬 헤븐>에서 보여준 그녀의 역활에 전율을 느끼기도 했다. 그녀는 이미 아카데미상에 4번이나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북미인들에게 인정 받고 있는 배우이기도 한데, 영화 <포가튼>에서는 이런 그녀의 화려한 이력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 영화는 자신이 경험하고 기억하는 모든 것들이 실제로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혼란속에서 시작된다. 줄리안 뮤어가 보여주는 연기력은 이 영화에서도 녹녹하지 않다. 그녀는 확실히 자신이 맡은 배역에 책임을 지는 여배우중에 한명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열연조차도 이 영화의 허술한 시나리오와 극적 전개를 만회하지는 못한다.

1990년대 전 세계적으로 TV 드라마 시리즈에서 가장 화두가 된것은 X-FILE 에서 거론된 외계인과 관련한 초자연 현상일 것이다. 이러한 화두를 2000년대에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었는지 모르지만 영화 <포가튼>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X-FILE형태를 뛰고 있다. 초반부 흥미로운 설정은 시간이 지나가면 갈 수록 뉴 X-FILE의 허술한 TV판 시리즈를 보는 것 처럼 지루하다. 영화의 시나리오가 너무나 허술하기에 감독의 역량이나 배우의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생각할 시간이 전혀 없다. 각본을 맡은 조셉 루벤 (Joseph Ruben)과 제랄드 디페고는 아마도 이 영화가 스크린판 X-FILE이 되기를 원했는지도 모르지만, 관객들에게는 기억속에서 포가튼하고 싶은 영화가 되고 말았다. 좋은 배우도 조잡한 영화에 나오면 어떻게 무너지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영화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 <포가튼>은 놀랍게도 북미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무려 5주연속 박스오피스 TOP10에 드는 성적을 올렸다. 그러한 이유는 개봉할 당시 상대가 될만한 대작이 없었다는 것과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북미인들에게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고 있는 줄리안 뮤어의 힘일 것이다. 북미의 비평가 역시 이례적으로 리뷰를 언급할때 조잡한 시나리오에 대한 스포일러성 리뷰를 개재 할 만큼 차가운 냉대를 받았다. 이 영화는 전반부에 벌려놓은 모든 사건을 후반부에 마무리 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조잡한 영화의 모든 형태를 보여준다. 그러다보니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 조차도 이 영화가 전달할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영화 관람을 마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화 <포가튼>은 줄리안 뮤어가 나오지 않았다면 정말 관객들에게 냉대 받는 영화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줄리언 뮤어 자신의 명성에 먹칠을 한 영화가 되었다는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이 영화는 허접한 시나리오와 각본이 어떻게 영화를 망치는지 여실이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라는 이야기로 짧은 평을 마치고자 한다.

P.S 아무리 운영자가 X-FILE을 좋아해도 이런식의 이야기는 동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총 0명 참여)
참..나 어이가 없어서 썽질나게 하는영화..황당무계   
2004-12-14 16:05
바로 모성애는 아이가 실재있던 없던 인간의, 아니 여성의 본연적으로 가진 의식의 형태이다. 라는 결론을 맷으면 얼마나 보기도 좋고...   
2004-11-28 15:02
외계인은 바로 실제하지도 않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주입시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성애는 강하더라라는 실험을 한것이다..이러면 뭔가 요해가 되지 않을까요?   
2004-11-28 15:00
저는 차라리 마지막에서 실재로 아이는 없었다. 실험은 아이가 아니라 텔리 너다라고 할줄 알았는데 그러면 더 나았겟죠.   
2004-11-28 14:59
전부 맞는 얘기네요. 실험이 뭔실험이래유. 참내... 뭐 상상의 여지가 별로..   
2004-1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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