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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면 안되는 이유 ........ 까불지마
eastsky0920 2004-11-27 오전 12:35:45 1123   [2]
 
 
 
 
22일에 한국영화 암행어사를 보고 나서 몇일 만에 보는 한국영화였다.
각자 자기만의 연기 색과 개성이 강한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들... 그들이 주연이라는 점은
과거 80년대 미국에서 노인이된 두 중견배우인 " 버트 랑카스터 " 와 " 커크 더글러스 " 
이 두배우의 역시 비슷한 내용의 액션 코미디물이 있었다.
 
과거의 두 스타들은 액션연기의 대표적인 배우 였고, 나이들어 희끗한 머리를
감추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보이던 그리고, 중년의 중후함과 동시에
연륜이 묻어나는연기에 너무 감동을 받았던 작품......
 
지금 와서 " 까불지마 " 를 보고 그 영화가 생각난것은......
 두 영화가 스토리 전개는 다르지만,  배우들의 과거와 현재가  묻어나는 
영화외적인 면에서 분위기가 대동소이 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오지명... 과거 우리가 어릴적에는 양손에 검은 장갑과 가죽 잠바를 입고
화면을 날아다니던 액션배우였다. 그가 오랫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코미디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함을 모두 아실것이다... 그런 그가 이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그가 연출까지 했다는 점에서 역시 오지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최불암... 어린시절 "수사반장"을 기억하시는지... 기억을 못한다 해도 영화 " 살인의 추억"에서
취조실에서 자장면을 먹을때 흑백으로 방송에서 나오던 ... 
송강호가 타이틀음악을 따라 불렀던 바로 그방송... 그 수사반장의 주연이 바로
최불암 아니던가...... 헝클어진 머리에 짙은 인상 ...
그의 소리없는 카리스마가 이 영화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된다.
 
노주현... 멋지고 원숙한 중후함에서 부터... 시트콤에서의 파안대소하게 하는 코믹연기까지
역시 중년배우들은 연기에 있어서 말이 필요없다.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연기는
실로 감초역활... 다소 주연으로 보기에는 비중이 큰 역활은 아니지만, 방송에서 
이미 중년의 멋을 풍겼던 그가 " 오지명 " 과  " 최불암 " 이라는 두 큰 별 사이에서
정말 그만이 할수 있는 감초 역을 몸을 사리지 않고 보여준다.
 
이 배우들만 보면 글쎄?......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감히 말하건데...... 편견을 버리고 보아달라고 하고 싶다.
억대의 스타들이 나오는 영화만이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원숙한 연기, 오랜 연기생활에 배어 나오는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노련함
그것 만으로도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이 영화에는 몇 군데 인상적인 포인트가 있다.
오지명의 호나우도 헤어 스타일, 대형 콘서트의 재현,
중견 배우들의 와이어 액션 등 등......
 
 
간만에 나온 재미있는 한국식 액션 코미디...... 편견을 버리고 이 영화를 보아주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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