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영화를 보았으며, 미개봉작까지 섭렵하는 영화매니아입니다.

스토리가 있읍니다. 안보신분은 읽지마세요.

영화관에서 무척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그런데 IQ150이상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영화를 한번보고 100% 이해하기는 못할겁니다.

저도 보고나서 한참을 생각한뒤에야 좀 알게되었읍니다.

감독판이 있다길래 구해서 한번 보았는데 이건 경악 충격이었읍니다.

일단, 제가 파악한 극장판에 없는 내용입니다. 더 있을지 모르지만...

첫번째.. 에반이 엄마에게 아버지에대해 물을때 회피하며 주술사에게 데리고 갑니다.

주술사는 네마디를 합니다.

1. (손금을 보며) 생명선이 없어요!

2. 당신은 산 사람이 아니야!

3. 영혼이 없어!

4. 당신은 존재한적이 없어요!

정말 충격적인 말이죠... 엄마는 놀라서 나가버리죠.

이 영화에서는 현실이 여러개입니다. 첫번째현실.. 두번째현실.. 세번째현실......

 이때까지만해도 전 주술사가 존재하는 바로 지금의 이 현실에서만

에반이 존재하지않는사람이라는 말인줄 알았읍니다.

(어차피 최종적으로 바뀔현실에 존재해야하는게 에반이므로..)

두번째.. 주술사의 집에서 나와서 엄마가 담배를 피며 얘기합니다.

(아마 에반을 낳은후에 산부인과에서) 간호사들도 똑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놀랐겠죠?)

그리고 에반을 낳기전 두번 임신했었고 모두사산했던 일들을 얘기합니다...

세번째,, 바로 영화의 결말입니다.

극장판은 단순하게 끝나버리죠. 허무하기도 하고 뭐 해피엔딩이라고도 할수있겠죠.

 에반은 파티비디오가 아닌 자신의 출산비디오를 봅니다.

그리고 엄마뱃속에서 눈을 뜨더니 탯줄로 자신의 목을 목졸라 자살합니다.

이장면 정말 압권입니다. 온몸에 소름이 끼치지요.

자살하는 태아.. 그것도 눈을뜨고.. 탯줄로 목을 조르는...꽥!

수술실에서 간호사가 초음파기를 엄마배에대고 모니터에 나오는 이 믿지못할 광경을

의사와 간호사들이 멍하니 보고있읍니다.

그러다 정신차려 '애가 죽겠어!' '빨리 관을 삼입해!' '재왕절개하자!' 난리법석을 떱니다.

그러나 에반은 죽습니다.

바로 자기자신을 없앤것이죠..

그러므로 주술사는 에반을보고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태어나지 않을것을 예지했다는 것이 됩니다.

에반이 사라짐으로해서 켈리와 토미는 행복하게살고 에반의 엄마는 재혼하여 예쁜아기를 가집니다.

레니는 많은 여자친구들에게 둘러싸인채 생일파티를 엽니다.

토미는 졸업식에 대표연설을 하게되고, 켈리는 멋진남자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