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감동 그자체에요. 어제 집에 오면서도 자꾸 노래를 나도 모르게 흥얼 거리게 되는.. 아직도.. 영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보통 우리가 봤던 뮤지컬 영화들은.. 대부분... 대사반에 음악을 곁들여서... 완전 뮤지컬 같다는 생각은 덜 들자나요. 가장 최근에 봤던게 시카고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시카고는 솔직히 음악적인 부분의 비중이 적었었죠.
근데...어제 본 오페라의 유령! 영화 그자체가 뮤지컬이더군요. 한마디로 영화의 90%가 노래를 부르면서 대사를 전달하는.. 영화를 보는지 뮤지컬을 보는지..구분이 안될정도에요. 그래서 어쩌면 뮤지컬을 안 좋아하는 분들은 시러할지도 모르겠다는..우려도 생기네요.
모... 그런부분은 제쳐 두고여.. 본론으로 들어가서..
1. 영화의 시작이 ... 현재에서 회상하는 부분으로 넘어가요. 근데 그부분은 정말 압권입니다. 전 소름이 돋더군요.. ㅡㅡ;; 아마 보시면 알겁니다.
2. 여주인공 (에미로섬)은 정말 천사같더군요.. 어찌나 이쁜지... 그게 약간의 흠이 될수도 있겠지만.. 음악보다 얼굴에 더 눈이 간다는..^^;; 정말 이쁘면서도 노래도 참 잘하더군요. 예전에.. 투머로우에서는 그냥 이쁘장하구나 생각 했는데.. 진짜 이쁘다는 말밖에는..
그리고 펜덤역의 제라드 버들러는.. 잘 생겼는데 첨에는...좀 카리스마가 약하다가.. 중반 이후부터는..굉장히 힘있어지고 노래도 엄청 잘하더군요. 웨버가 최고의 펜덤역이었다고 칭찬할 만 한.. 그런 배우더군요. 사실 툼레이더에 나왔던 모습이 잘 기억이 안나서리..나중에 찾아봐야 겠네요.^^;;
3. 영상과 음악이 정말 최고 였어요. 크리스틴, 펜덤, 라울, 프리마돈나,,, 정말... 잘 부르더군요. ost를 다시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언제쯤 나올지 의문이네요...^^
4. 그래도 최고의 장면은 역시 가면 무도회였어요. 화려한 무대.. 의상... 잘어우러지는 앙상블까지.. 그부분은...다시 보구 싶을정도로.. 굉장했어요... 뮤지컬만이 보여줄수 있는 장점인듯 싶어요. ^^
5. 역시 그래도 중간부분에 약간은 지루하더군요. 그래도 이런 볼거리와 음악이 있는데 조금은 참아야 겠죠??
모...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어요. 어제 .. 정말 최고의...뮤지컬 영화를 보게 되어...너무 기쁘네요. 정말 강추할만한 영화구요. 저 같은 서민이... 8천원이란 돈만 투자해서 이런 좋은 뮤지컬을 만날수 있다는거.. 영화의 장점이니 꼭 놓치지 마시구요... 꼭 좋은 영화관... 특히 음향 좋은곳에서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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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2004, The Phantom of the Opera)
제작사 : Warner Bros. / 배급사 : (주)팝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그린나래미디어(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