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좋아라하는 말랑말랑한 멜로영화다.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현대판으로 각색했고, 99년 당시의 풋풋한*_* 히스레저와 줄리아 스타일스가 주연으로 나왔다.
특히! 제~일 좋았던 장면은 히스레저가 줄리아 스타일스에게 프로포즈 하는 장면. 내가 좋아라 하는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부르면서 나타나는~ 으으~ 원체 또 내가 히스레저같은 스타일을 좋아라하고~ 기분좋게 보기에 딱 좋다^-^
아참~ 이 영화에 명대사라고 떠도는 것들이 있는데...
"난 당신이 하는 말도 머리 모양도 싫어요. 차를 모는 방법도 쳐다보는 눈길도 싫어요. 무식하게 큰 장화도 싫고 내 속을 들여다 보는 것도 싫어요. 날 화나게 하는 당신이 싫어요. 사실을 말해도 싫고 거짓말을 해도 싫어요. 날 웃겨도 싫지만, 울릴 땐 더 싫어요. 곁에 없는 것도 전화를 안하는 것도 싫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싫은 건 당신이 싫지 않은 거예요. 하나도, 정말 하나도 좋은 게 없어요."
이래서 한국 제목은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다^-^
난 영어 제목이 더 맘에 들지만.
또하나의 이영화의 뽀인뜨는 OST~ 노래들이 하나같이 상큼하고 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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