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호> 막내 잭잭이 홧팅!! 인크레더블
ysee 2004-12-03 오후 3:19:20 1601   [2]

감독:브래드 버드    목소리:크레이그 T. 넬슨, 홀리 헌터, 사뮤엘 L. 잭슨

<호>[인크레더블] 막내 잭잭이 홧팅!!

간혹 일본애니메이션이나 헐리웃의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게 되면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국내 애니메이션의 기술력이 일본과 헐리웃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아닌데, 크나큰 격차가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이끌어 가는 내러티브에 있지 않나 싶다. 내러티브가 탄탄하기에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면서 화려한 기술력을 선사하기에 관객이 애니메이션 속으로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실사 영화의 기술력은 해가 거듭할수록 진보하고 있음에 우린 알고 있다. 실사 영화의 기술력이 진보하는데 하물며 애니메이션의 기술력은 어떠한가..? 실사 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하기에 충분히 관객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처음엔 애니메이션의 제목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던 헐리웃의 애니메이션.. 정확히 말해서 지난해 잃어버린 아들 [니모]를 찾아 나선 아버지 물고기의 해양 어드벤처를 선사한 "픽스"사의 야심찬 또 다른 작품 "인크레더블"은 미국의 관객들을 충분히 만족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을 만한 작품으로 다가오는데, 그 이유는 가족과 사랑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허나 일상적으로 다가오는 평범한 가족의 구성원이 아닌 누구나 상상해봄직한 세계를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가족의 모습이다. 쉽게 말해서 아버지는 슈퍼히어로, 어머니는 슈퍼히로인 이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았는데, 아이들 역시 유전적으로 색다른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란 말이다. 이 얼마나 멋진 가족 구성원인가.. 가족 전체가 보통 인간들과 달리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제 각각 부여받아 살을 살아간다는 것.. 생각만 해도 흥분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인크레더블"은 이러한 문제로부터 출발한다. 자살을 하는 사람을 구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자살을 방해했다는 이유만으로 고소를 당하는 것으로 출발해 여기 저기서 [인크레더블]을 비롯해 초능력자들을 마구 고소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에 정부는 더 이상 세상을 구하는 일을 그만두고 신분을 숨긴 체 인생을 살아가라고 권고한다.

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가..? 기껏 세상을 위해 아무런 대가도 없이 희생하였건만 이제와서 숨어살라니 기운 빠지는 일이다. 평범한 가족을 꾸리며 살아가는 [인크레더블] 역시나 삶에 의욕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먹여 살려야 할 가족 때문에 하루하루 무미건조하게 살아가고 있다. 자 보통 인간들처럼 살아가는 슈퍼히어로 [인크레더블]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애니메이션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 여자의 남편이 된다는 것! 아이들에 아버지가 된다는 것! 서서히 늙어간다는 것! 등 인간의 삶이 녹아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악이 등장하여 가족과 사람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행했던 [인크레더블]의 행동은 가장으로서 지켜야할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여 가족의 소중함과 과연 내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살짝쿵 일깨워주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필요도 없다. 지극히 편안하게 [인크레더블] 과 가족들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모든 것이 속속들이 눈에 들어오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한 느낌의 화려하고 시원하며 스피디한 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애니메이션의 내러티브가 전해주는 것 외에 더욱 시선을 붙들어 매는 것은 [인크레더블]를 위시한 아내 [헬렌], 딸 [바이올렛], 아들 [대쉬] 그리고 이제 갓 태어난 듯 한 막내 [잭잭이]의 활약상이 시종일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이나 막내 [잭잭이]의 활약상은 가히 폭발적으로 다가오기에 아마도 극장 문을 나설 때 막내 [잭잭이]를 이야기하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지 않을까 싶다.

인천에서"호"...[www.onreview.co.kr-온리뷰] [http://cafe.daum.net/movieandcitizen - 영화시민연대]

50자평: 깊이 있게 들여다 볼 필요도 없다. 지극히 편안하게 슈퍼히어로 가족들을 보게 되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한 느낌의 화려하고 시원하며 스피디한 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6173 [6월의 뱀] 우울의 느낌... pran 04.12.03 1154 4
26172 [나비 효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영화... sounzang 04.12.03 1632 2
26171 [2046] 화양연화와 2046.. (1) fenderstrat 04.12.03 1538 5
26170 [브리짓 존..] 브리짓 존스의 일기처럼 정신없는 otrainbow 04.12.03 1945 2
26169 [귀여워] 어떤 의도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1) choo95 04.12.03 1819 3
26168 [분신사바] (영화재조명)분신사바★★ lpryh 04.12.03 1550 3
26167 [오페라의 ..] (영화사랑)오페라의 유령★★★★ (1) lpryh 04.12.03 1357 2
26166 [포가튼] (영화사랑)포가튼★★★ lpryh 04.12.03 1338 3
26165 [킹 아더] 아더가 왕이 되기 shsik76 04.12.03 1462 7
26164 [하류인생] 세상은 태웅이가 살기에 shsik76 04.12.03 1426 4
26163 [나비 효과]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을 산다. uilhani 04.12.03 1618 3
26162 [식신] 요리라는 그릇에 주성치를 담다. uilhani 04.12.03 1541 5
26161 [러브 인 ..] 한국형 포스터와 제목으로 중무장. 러브 인 아프리카 sedi0343 04.12.03 1340 5
현재 [인크레더블] <호> 막내 잭잭이 홧팅!! ysee 04.12.03 1601 2
26158 [나비 효과] 만나지 말았어야 할 운명. uilhani 04.12.03 1559 5
26157 [블랙아웃] 과연 누가 범인일까?? poohland 04.12.03 1377 5
26156 [내가 널 ..] 풋풋한 영화 happystacy 04.12.03 1884 4
26155 [화양연화] 말이 필요 없어요. happystacy 04.12.03 2542 2
26154 [노트북] 대단한 사랑. happystacy 04.12.03 2561 3
26153 [나비 효과] 카오스-나비의 날개짓에 저멀리 태풍이 불수도 있다 rubygege 04.12.03 1414 2
26152 [오페라의 ..] 뮤지컬영화 중 최고! deuxlee 04.12.03 1412 3
26151 [오페라의 ..] 뮤지컬의 감동이 영화로.. nicky35 04.12.03 1564 3
26150 [오페라의 ..] 역시 최고는 그냥 최고가 아니다.. moviepan 04.12.03 1501 3
26149 [6월의 뱀] 우린 모두 건조하다! pongolove 04.12.03 1393 2
26148 [오페라의 ..] "오페라의 유령 첫번째 시사회를 보고~~" moonkuk 04.12.03 1880 2
26147 [하류인생] 한편의 자서전을 보는듯한 느낌..... lkyblue 04.12.03 1487 5
26146 [바람의 파..] 자녀중에 운동배우는 아이들이 있다면... lkyblue 04.12.03 1856 3
26145 [거미숲] 거미숲 처럼 길게 펼쳐진 영화..... lkyblue 04.12.03 1932 3
26144 [태극기 휘..] 글로 쓰기힘들 정도로 압권..... lkyblue 04.12.02 2020 7
26143 [아는여자] 난... 당신의 아는남자로 기억되도 괜찮나요??? lkyblue 04.12.02 1814 6
26142 [달마야 서..] 서울에도 종소리는 울린다 @@@ lkyblue 04.12.02 1492 5
26140 [아라한 장..] 확실한 12세 이상 관람가 lkyblue 04.12.02 1672 5

이전으로이전으로1936 | 1937 | 1938 | 1939 | 1940 | 1941 | 1942 | 1943 | 1944 | 1945 | 1946 | 1947 | 1948 | 1949 | 195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