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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청춘영화? 순간순간 재미있기는 했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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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교습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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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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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5 오후 3: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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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교습소] 영화 감상평
이 영화가 청춘영화? 순간순간 재미있기는 했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학생들이 볼만한 영화인건 이미 알았지만, 오로지 김민정이 나온다는 이유로 본 영화입니다. 예전에 학생드라마에 김민정이 나왔을때나, 영화 [버스, 정류장]에서 본 이후로 매우 관심을 갖고 보는 배우거든요. 최강희와 비슷하게 털털하면서도 쿨한 매우 중성적이고 매력적인 느낌이 있는거 같습니다. 최강희는 여고괴담을 빼고는 드라마 위주였다면, 김민정은 드라마보다는 영화에서의 느낌이 더 강했구요. [버스, 정류장]을 매우 좋은 느낌으로 본 이유도 있었기에, 발레교습소도 보게되었죠.
영화는 방황하는 청소년을 위한 청춘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는데, 솔직히 그런 느낌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냥 수능을 마친 윤계상(강민재 역)과 김민정(황보수진)의 사랑이야기를 위주로 주변친구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름대로 청소년을 위한 메시지를 주려고 했다는건 알겠는데, 그런 메시지가 큰 느낌으로 다가서지는 못하네요.
낮은 목소리 이후에 밀애, 발레 교습소로 이어지는 변영주 감독의 행보에 대해서도 약간의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순간순간 재치있는 모습과 이야기에 재미는 있었지만, 보고나서 아무것도 남는게없는 허전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보다는 시트콤 형식의 TV용 청춘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성적이고 강한 느낌의 온주완(백댄서 지망생, 창섭 역)을 본건 이 영화의 숨은 보물이고, 온주완이 출연하는 태풍 태양에서의 모습도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발레 교습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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