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작년에 읽었는데요,명성에비해뭔가 많이부족하다는 느낌으로 읽었습니다.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연
극무대에서 장기공연으로 명성이 자자하다는것을 이해할수있었습니다.오페라의 유령은 제 주관적인 생각
이지만,책자체로는 뭔가 허전한(?)구석이 많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이것이 연극이나 영화로 제
작된다면 참으로 화려하구 볼거리가 많겠구나 하는생각을 하게돼더군요. 요즘처럼 반전의 반전과 기막힌
내용의 책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오페라의 유령은 내용적으로는 부실하게 느껴질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
다.
줄거리는 전형적인(?)삼각관계의 뻔한 스토리지만,사실 전 유령으로 나오는 (페텀)이 더 사람을 끄는매력
이있다구 생각돼더라구요. 뭔가 극적이고 심오한 걸 기대하시는 분은 딴 영화를 보심이 나을듯하네요.
그의(오페라의유령)그 뒤틀린 성격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그의 선택은 그가 꼭 나쁜놈은 아니라는 생각
을 갖게 해주데요. 제가 크리스틴이라면 전 페텀을 선택했을것같네요.(그의 한 카리스마에 뻑갔답니다
^^) 이영화에서는 여주인공의 이름만 100번은 불리는것같네요.영화끝난후에도 환청으로 크리스틴이 계
속맴돌았다는...;;;;(단편적으로 남는거는 춤, 노래, 화려한 무대와 의상 그리고 여주인공이름)
어쨌든 돈의 힘이좋긴하더군요(제가 상상한이상으로 화려한 내용들이 펼쳐지는걸보니까요.) 아 참 영화
의볼거리및 들을거리는 3명의 주인공의 의상과 노래죠,오랫만에 뮤지컬영화를봤더니 처음에는 영 적응이
안돼서 몰입이 잘 안됐지만 어쨌든 노래를 넘잘불러서 보는내내 음치인 저로서는 부러움에 한숨이 절로
나 오더군요.(이쁘고 잘생긴것들이 노래까정 저리 잘하다니 이리 불공평할수가... ㅜㅜ)
원작을 읽으시고 저처럼 처음으로 극화된것을보시거나,딴종류의 공연을보시고 비교 하는재미는 솔솔하리라 봅니다.
사족하나 오페라의 유령으로 나오는 배우가 넘 멋있어서, 프로필볼려구 인터넷뒤지다가 뒤로 넘었갔었습
니다. 프로필 사진이 어찌이렇게...( 오페라의 유령에서의 한카리스마를 다망쳐놓기에 부족함이없더군요.)
사진 잘나온거 있으시면 좀 바꿔주세요 . ㅜㅜ
좀 어리버리한 시사회 감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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