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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해도 받을수 밖에 없는 ......감동 오페라의 유령
eastsky0920 2004-12-09 오전 1:24:51 1221   [4]
내가 본 오페라의 유령
 
 
이 영화를 제작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 본인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작품이라고 밝힐 만큼
제작기간 내내 심혈을 기울인 영화 " 오페라의 유령 "은 뮤지컬 공연이 보여줬던
파격에 가까운 연출을 능가하며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판타지로 다시 태어났다.
 
우선 원작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무대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팬텀의 과거, 라울의 회상 장면 등등...... 등장인물들의 사이드 스토리를 첨가했다.
 
 그리고, 주요 삽입곡 전체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단장한데다가
오직 영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15분 분량의 신곡까지 삽입이 돼있다.
 
진짜로 마음에든 것은 감독이 연출한 화려하고 웅장한 화면.
 
1870년대의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거대한 세트와 성대한 오페라 공연 장면
그리고 팬텀과 크리스틴의 비극적인 로맨스가 펼쳐지는 팬텀의 지하 은신처
이런것은 역시 한계가 있는 연극 무대에서는 생각도 할수 없는 화려함이였다.
 

 제작비 1억 달러에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다시 태어난
" 오페라의 유령 "은 양과 질에서 원작을 압도한다.
 
우리나라에서 30만원을 호가함에도 표가 없어 못 볼 만큼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던
가스통 르루의 1910년 소설을 영국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무대에 올린 희대의 뮤지컬 
 
" 오페라의 유령 "
 
 
개인 적으로 감동을 받은 그리고 연출력에 놀란 장면이 두군데 있다.
 
첫번째 
 
도입부에 그림으로 재현한 오페라극장이 점점 화면을 크게 잡으며 흑백 화면의
과거로 드러나는 장면...... 마치 동화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는 듯한 기분이랄까?......
 
두번째
 
다낡은 샹들리에가 경매장에서 위로 끌어 올려지면서 먼지 와 거미줄 투성이의 오페라 하우스가
과거 화려했던 당시의 오페라 하우스로 돌아가 화려한 조명과 멋진장식들이 드러나는
바로 그 장면 ......  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아~ 하고 탄성을 지를수 밖에 없었다.
 
영화에 있어서 처음 과 마지막의 중요함 그것은 감독의 역량이 드러나는 중요한 장면이다.
그래서, 조엘 슈마허 감독은 대단하다. 관객을 몰입시키는 힘...... 그에겐 그것이 있는것 같다. 
 
위에 두 장면 외에도
너무 멋지고 훌륭한 장면이 많이 있지만 영화를 직접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
  
 
오늘 이 영화를 본것은 네겐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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