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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웃고 끝내다. 서바이빙 크리스마스
phonogram 2004-12-26 오후 12:52:16 2023   [8]

 

 

서바이빙 크리스마스.

아이디어는 좋지만, 얘기하고자 하는것도, 표현하고자 하는것도, 마무리 마저 너무나도 허술한 영화. (벤 에플렉이 아깝다.)

 

 

필자의 동생은 12월 25일이 생일이다.(그렇지만 이날 영화를 보려 하니, 표가 없었다.)

덕분에 오랜만에(비록 하루가 지났지만) 가족끼리 영화를 보게 되었고, 동생으로 인해 보게 된 영화가 서바이빙 크리스마스다.

사실, 필자는 서바이빙 크리스마스 영화를 혼자서라도 느긋하게 볼 염두 였기에, 좋다고 당장 예매를 했다.

사실상, 12월과 1월달에 쏟아져 나오는 흥미있는 영화 때문에 돈 걱정이 된것은 사실이였기에, 공짜로 보는 것이라 기분은 최고조에 다다라 있었다. (참고로 필자는 가난한 학생이다. 용돈 받는.)

 

벤 에플렉, 잘생기지 않는가?

필자는 여자기에 잘생긴 배우를 좋아한다. 그렇다 해도 헐리웃 에서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키아누 리브스다.

당당하게 콤보를 사들고 가족끼리 들어가 기대를 하며 관람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 모습의 벤 에플렉을 보자, 조금은 짜증이 났다.

돈, 돈, 돈.

돈 많은 남자는 물론 좋다. 하지만, 어디선가 그의 모습에서 짜증이 나는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슬슬 영화가 중간 부분에 다다르고, 예고편만 봐도 웃게 만들었던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벤 에플렉이 말한다. "25만 달러 줘도? "

그러자 한 가족의 가장이 말한다. "잘왔다, 아들아. "

 

허무하다.

정말이다.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 있기에, 별로 말은 하지 않지만 보려는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웃긴 장면들은, 아이디어는 좋다. 다만 마무리가 허술할 뿐이니.

아깝다, 라고 할 수 밖에 없다.

 

필자는 이 영화를 보고, 처음으로 필자의 아범님 돈이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조조로 보긴 했지만, 만원이 넘는 그 돈이 어디인가.

만원 이면, 조조로 봐서 할인해서 보면 적어도 5번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가격이다.

게다가 괜찮은 책 한권 정도는 살 수 있는 가격이고, 아아.. 그 외에도 너무나도 많다.

 

어쨌꺼나, 이 영화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을 하고 싶지는 않다.

사람에게는 나름대로의 취향이라는게 있고, 필자는 재미없었지만 필자의 가족들은 재미있었다고 하니까.

 

마지막으로, 이미 하루 지났지만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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