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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은 영화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오페라의 유령
annamolinari 2004-12-28 오후 5:33:04 1571   [2]

이 영화는 나에게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뮤지컬을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제일 처음 알게해준 영화

로써 나에게는 매우 의미가 있는 영화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사실 그동안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 cd로만

몇개의 유명한 음악들만 들어서 알고 있었던것밖에는 없었다. 그것도 뮤지컬, 브로드웨이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우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라는 작곡가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부터 알게된것이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캣츠, 레퀴엠, 오페라의 유령이 모두 그의 작품이라는 것이 그의 그러한 명성을 완벽하게 증명해준다.

이러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그의 음악성이 결코 우연이 아닌 천재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그가 뮤지컬을

만들지 않았다면 뮤지컬의 역사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페라의 유령이 우리나라에서 브로드웨이

프로모션 팀을 그대로 들여와 몇달동안 공연한적이 있었지만 필자는 그때도 그 공연을 가지 않았다. 처음으로 그

뮤지컬을 접하게 되는것인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나 기왕이면 미국의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보고 싶었다. 하지만 조

엘 슈마허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손잡고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지금은 그 상황이 다르다. 필자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것도 음악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왠만한 음악영화는 안본것이 없다고 할만큼...보러가지 않을 수 없었다. 주역 크리스틴, 라울, 팬텀 모두들 역할에 맞게 얼굴과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 크리스틴을 맡은 여자배우는 7살때부터 성악을 했다고 하니 굉장한 실력일거라 생각하고 너무 기대감이 부풀려진 마음을 안고 갔는데 성악을 한것치고는 생각보다 기본기가 없다고 해야하나, 힘이 없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서 약간은 실망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틴의 친구가 노래는 더 잘하는거 같았다. 그래도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호리호리한데 그런 조건에서 그정도 노래를 할정도면 감안해야 한다고 본다. 라울역은 너무 핸섬해서 무슨 영화배우인줄 알았는데...하긴 영화에 나오니까 배우는 배우지만... 라울의 목소리가 실제 그 배우의 목소리라니...@.@ 반해버렸다. 목소리가 부드럽고 힘있다.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는 단연 팬텀이지만...아무튼 이 영화를 통해서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스토리를 처음 알수 있었고 음악이 영화의 스토리 흐름에 맞춰가니 이해하기가 쉬워서 좋았다. 그리고 의상, 무대의 화려함과 매혹적인 음악이 나를 환상적인 미지의 세계로 이끌었다. 마치 크리스틴이 팬텀에게 끌려가듯이...

그러고 보니 가장 압권이었던 장면은 크리스틴이 팬텀과 처음 대면하는 장면이었다. 촛대들이 움직이고 강물에 배를 타고 팬텀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음악과 함께 이 영화를 극으로 달아올린 압도적인 장면이었다.

영화속에서 계속 같은 음악이 나와서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겠으나 그 같은 음악이라는것도 각각 조금씩 다른 분위기에서 약간은 변형되어 나왔기 때문에 음악반복에 대해 그다지 불평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마지막으로 오페라의 유령이 영화로 만들어진것에 가장 의의를 두어야 할 점은 대중들에게 영화를 통해 뮤지컬을 친숙하게 느낄수 있도록 했다는것과 경제적인 이유로 뮤지컬을 보러 갈 여유가 없는 그들에게 도 뮤지컬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수하여 작은 기쁨을 선사해준 것이라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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