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망가진 CG..조악한 스토리.. 월드 오브 투모로우 월드 오브 투모로우
sedi0343 2005-01-03 오전 12:41:27 2239   [6]
출처-http://moviejoy.com 에서 사이트 운영자가 평가한 글입니다.다른 영화 리뷰를 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클릭해주신 후 최근개봉작평가란을 참고하세요.알렉산더/샤크/내셔털 트레져등 다양한 리뷰가 있습니다. 코덱이나 동영상플레이어를 구하시는분들에게도 유용한 곳입니다.

이미 북미 시장에서 DVD로 출시된 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가 1월달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북미시장에서 9월 영화 비수기때 반짝 1위를 했지만 사실 호화출연진과 7천만불에 달하는 제작비에 비하면 적은 액수인 첫주 1558만불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 그리고 상영 3주동안 합계 총 수입이 약3100만불이란걸 생각한다면 흥행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다른 개봉작들에 밀려 한국에서 1월달에 개봉하는 비운을 맞았지만 프랑스에 비하면 한국은 양호한 편에 속한다. 프랑스 개봉은 줄줄이 밀려서 3월달에 개봉하게 된다.

<월드 오브 투모로우>는 호화출연진을 자랑한다. 아직 한국에서 그 인기의 폭이 넓지 않지만 북미에서는 적지 않은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쥬드 로, 말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 기넬스 팰트로, 한때는 그 이름만으로 항상 7천만불 이상의 수입을 보장해주던 안젤리나 졸리까지, 출연진만 보면 어느 영화 못지 않은 호화 캐스팅이다. 하지만 이런 호화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북미에서 개봉이 계속 미루어지다가 큰 영화들이 없는 9월달에 개봉하게 되었다.

우선 이 영화는 CG로 꾸며진 1939년 뉴욕을 배경으로하여 만들어진 SF모험 영화이다. 내용도 상당히 단순한데 스카이 캡틴인 쥬드 로와 그의 옛 애인이었던 기네스가 힘을 합쳐 악당 토튼코프 박사의 음모를 파해치고 좌절시키는 것이다.이 영화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CG로 화면 자체를 구성하였다. 이런 분위기때문에 마치 실사 애니를 보는 듯한 착각을 가져다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당시 북미 영화 평론가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얻은 영화이다. 하지만 이런 평론가들의 호의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냉담한 반응을 얻고 말았다. 대부분의 영화가 평론가들이 악평을 하면 관객들이 옹호하는 입장이 많았는데, 이 영화는 반대로 평론가는 호의적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관객들에게는 싸늘한 평가를 받은 영화이다.

외 이런 싸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일가?

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는 CG로 화면을 구성하였다. 하지만 이 CG화면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은 이 영화에서 보여준 CG를 보면서 1980년대 공상 과학 영화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부자연스러운 CG는 최첨단 특수효과로 눈 높이가 높아진 영화 관객들의 시선을 붙 잡지 못했다. CG라도 어색하게 보였다면 최소한 영화적 스토리나 다른면에서 잔 재미라도 있어야했지만 이 영화는 그런 잔 재미마저 철저하게 차단시키고 있다. 호화 출연진에 비해 너무나 허술하고 조악하기만한 영화적 구성과 진행에 상당수 관객들은 재미보다는 피곤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는 호화 출연진의 힘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없는 영화가 되었다. 그러한 이유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없는 영화적 연출과 스토리적 구성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북미 비평가들의 호의적인 평가는 도대체 무엇때문인지 아직도 그 정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을 정도이다.

화려한 SF적 효과라도 확실히했더라면, 그래서 관객들에게 눈요기라도 제공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다.

P.S 북미에서 영화 트로이때문에 개봉을 상당히 늦게까지 미루었는데.. 차라리 트로이 하고 붙어서 틈새 시장을 노리는게 더 낳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스토리가 상당히 유치합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6696 [알렉산더] 대중의 평에 흔들리지말자. pink04w 05.01.04 2863 3
26694 [몽정기 2] [나인] 줄거리의 짜임새가 안타깝다.. khnine 05.01.03 3072 2
26693 [하울의 움..] 하울의 성 굿굿 iammap 05.01.03 2228 5
26692 [오페라의 ..] 이런것도 영화인가. phonogram 05.01.03 2353 2
26691 [신석기 블..] 잘 생긴 킹카의 인간성 회복기!! xerox1023 05.01.03 1783 3
26690 [내셔널 트..]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khl002 05.01.03 4480 11
26689 [몽정기 2] 2005년 2월 15일에 봅시다! zugigi 05.01.03 2328 1
현재 [월드 오브..] 망가진 CG..조악한 스토리.. 월드 오브 투모로우 sedi0343 05.01.03 2239 6
26687 [알렉산더] 영웅성에 가려진 인간적 방황... 알렉산더! symljn 05.01.02 2089 8
26685 [오페라의 ..] 생각보다 괜찮다.. gosi1234 05.01.02 1624 2
26684 [알렉산더] 긴 역사이야기 lea00 05.01.02 1676 4
26683 [몽정기 2] 17세 성장기 소녀들의 발칙한 아.우.성 nugu7942 05.01.02 3297 11
26682 [이프 온리] 오랜만에 좋은 멜로 gmzone 05.01.02 2006 7
26681 [알렉산더] 알렉산더를 보고나서~~ sjhee 05.01.02 2061 5
26680 [셀룰러] 셀룰러를 보고..(스포일러 없음) (3) schung84 05.01.02 2172 3
26679 [알렉산더] 간단히 결론만.. yaki9708 05.01.02 2011 3
26677 [연애소설] 가장 해맑은 영화.. pontain 05.01.01 2152 26
26676 [하울의 움..] 하울에 실망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글 zaurus 05.01.01 2271 3
26675 [터미널] 도이의 영화감상문...No.15 [ 터미널 ] ttl2002ddr 05.01.01 2558 5
26674 [샤크] 절대 기대하고 보지 말아야 할 애니메이션 jy324 05.01.01 1798 4
26673 [스타워즈 ..] 2005 박스오피스의 정점 - 제국의 마지막 전쟁사 (1) aigis 05.01.01 2445 6
26672 [인크레더블] 최고의 영화 lea00 05.01.01 2367 3
26671 [내셔널 트..] 이 영화 lea00 05.01.01 1939 5
26670 [알렉산더] '영웅' 이라는 단어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phonogram 05.01.01 1859 7
26669 [투 터프 ..] 투 터프 가이즈를 보고.. leeyuri 05.01.01 1464 4
26668 [쿵푸 허슬] '주류(周流)'를 노리며... rodeniro 04.12.31 1468 6
26667 [알렉산더] 서사적 구조로 영웅의 영웅적인면보다는 인간적인면을 표현한 근래에는 자주 못 보았던 영화 arias001 04.12.31 1805 6
26666 [하울의 움..] 사랑에 빠진 90세 소녀와 미남 마법사의 로맨스!! xerox1023 04.12.31 1989 5
26665 [허니] 먼가 하나가 shsik76 04.12.31 1497 3
26664 [알렉산더] 감독이.. (1) coollady0604 04.12.31 1698 2
26663 [알렉산더] 한영웅의 삶 moviepan 04.12.31 1454 4
26662 [패밀리 맨]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영화... yuniel 04.12.31 1744 11

이전으로이전으로1921 | 1922 | 1923 | 1924 | 1925 | 1926 | 1927 | 1928 | 1929 | 1930 | 1931 | 1932 | 1933 | 1934 | 19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