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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셨나요? 뉴 폴리스 스토리
akstkgudxh 2005-01-12 오전 3:07:22 1248   [9]
코믹했던 [80일간의 세계일주] 재키찬에서
그의 오랜 영화내공의 방점을 찍는
본토의 하드보일드 액션물로 컴백한 성룡-


이번에는 요즘 시대에서만 볼수있는 아이돌풍 미남미녀로 구성된
전혀 색다르고 볼거리 많은 5인조 악당입니다.
사상최대의 대담한 은행털이에 경찰만 골라 죽이는 경찰혐오자들로
기관총난사에 사람을 매달아놓고 죽이는등 그 수법이 악마처럼 잔악하기 그지없습니다.
거기에,익스트림 스포츠,컴퓨터,두뇌까지 비상한 이들을 상대로
어쩌다생긴 동료를 이끌고 경찰휴직중인데도
경찰제복 아닌 평범한 아저씨 점퍼를 휘날리며
복수와 정의를 위해 목숨이 열개라도
(절대) 모자랄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사이보그가 울고갈정도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스크린이 비좁은 인간 슈퍼맨 성룡.


초중반까진 무기력하고 눈물 줄줄흘리는 장면이
성룡영화사상 유래없이 많습니다만
후반부엔 드디어 도화선에 불이붙는 사건이 터지고
시금치먹은 뽀빠이처럼 폭발적인 액션으로
악당을 전멸했음은 물론-
경찰전선사수및 프로포즈에 이르기까지
멋지게 일사천리로 해결합니다.
긴 시간동안 흠잡을 딴생각이 안날정도로
팽팽한 사건의 연속,죽어가는 사람들~,액션 또 액션~
재미를 위해서라면 롤러코스터급 영화라 하겠습니다.


저는 성룡의 오랜 팬으로서 새로운 성룡의 영화를 대할때마다
이제 영화에 관한 연륜이 최고조로 쌓인 그가
앞으론 진지한 주제도 던져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생각할시간도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요즘세상에
2시간 가까이 시간을 내어 영화를 봤는데
그저 [재미]있을뿐 생각의 교환을 할만한
내용이 없는것이 언제나 좀 아쉽습니다..
모든 설정이 재미를 위해 조작된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고
영화속이니까 존재할것같은 상황이 이어집니다.
예를들면 생활이나 현실적인 문제에 얽매인 실제 경찰이
목숨이 열개라도 부족할 그만한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사건해결에 몸바칠리가...(그것도 무직,무보수로)
역시 동생도 죽고 목에 폭탄까지 걸어보는 목숨건 약혼자자리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약혼자가 있을지...(벌써 도망갔지)
어린시절에 한번 도와준 경찰이란 이유로
만신창이꼴인 주인공앞에 스스로 나타나서
경찰사칭죄으로 철창신세를 지는한이 있어도
빌딩지붕에 목 매달리는 모험까지도 감수하며 돕는 사나이등...


경찰이야기라면 다이하드,리셀워폰,투캅스처럼
능력이나 성격면에서 목숨을 잃을까~몸을 사리고 겁내고 두려워하고
이러저러한 약점들을 듬뿍가진 그저그런 사람들이
자신들의 직업이 하필 경찰인 관계로
목숨을거는 사건에 말려들고 어리버리,좌충우돌,
악투고전끝에 사건을 해결하는것이 더 감동적입니다.
성룡은 아무리 비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어도
보는 사람이 동정심이 가는게 아니라
그저 궁상떠는 괜한 연극같이 느껴지는건(그래서 초반에 지루하죠)
워낙 영화속 곳곳에서 그가 보여주는 능력이
보통사람은 생각도 못할만큼 초인적이다보니
(추락직전의 버스를 세운다는둥,빌딩벽을 줄과 수갑만으로 내려온다는둥~)
비통한 그 모습조차도 쇼처럼 느껴질뿐 사실감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아무리 극악한 악당이지만
결론을 본인들의 제대로된 반성도 없는 전원사망및 사고사로 해결한것은
악당잡기 두더지게임을 한것이지 청소년선도의 차원에서
던져야할 메시지를 놓친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목도 [새로운 경찰이야기]이니 만큼 악당만 신세대풍으로 등장시킬것이 아니라
재미만큼이나 중요한 경찰이란 [인간]에 관해 좀더 현실적으로 접근한 부분도 있어서
그의 작품들이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도 확실하게~보여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언제나 이번엔 그가 또 무슨일을 벌였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성룡영화~,
잠시동안이라도 머리속을 싹 비우고 싶을때 후회없는 선택~!
노익장을 과시하는듯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대단합니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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