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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빠진듯한 느낌...(부족함!) 알렉산더
yhoo1212 2005-01-14 오후 5:12:24 1231   [4]
이 영화를 볼때 처음에 기대를 전혀 안하고 갔는데..

역시나 기대를 안하고 봤더니 그나마 참을만 했다..

기대하고 봤더라면 울면서 나왔을 지도 모를 영화였다
(눈 아파서.....-_ -;;)

우선 내용이 긴~영화는 적어도 크게3부분정도는 시선을

끌만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 거대한 전투신이라던가...

아름다운 배경이 쫙~펼쳐진다던가...등등등..말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기껏 있는 것이라고는 눈이 맑아서

저절로 순해지는 듯한 눈을 가진 남자주인공과

평소에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했던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다는 것과 전투신이...그나마 사람이 많았다..

힌두산맥 눈 덮인부분조금 보는 정도 밖에 없는 것이다..

근데 이런 찔끔찔끔의 여흥으로는 큰 장면을 연출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정이라고 하기에는 대사가

너무 찐하다고나 해야할까....약간 정서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처음에 호모인줄 알았음...=ㅁ=;;)

극장에서 돈내고 본 것이 아까운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스케일이 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 볼거리에

치중했어야 했고... 내용을 알차게 하고 싶었다면

좀더 치밀한 대사와 대사들이 나오는 맥락을 좀더

다듬었어야 했다.... 근데 두가지를 모두 하고 싶어했으니

이도저도 아닌....어중간한 영화가 되어버린것이다

뭔가 멋있을것 같은 장면이...굉장히 짧아서 멋있게

느껴지지 않는 다던지해서 뭔가..부족한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는 영화였다..

단 한가지 굉장히 좋은 쪽으로받아들여졌던 부분은

알렉산더를 굉장히 영웅으로 배운 사람들에게 영웅의

주변사람들의 반대와 갈등을 나타냄으로써 좀더

알렉산더라는 인물을 영웅보다는 가까운 존재로 느끼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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