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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아니 영민에 대해서.. 와니와 준하
minjucci 2005-01-24 오전 12:55:31 1663   [4]
내가 개인적으로 싫어라 하는 김희선의 영화라서
그냥 시간때우기 영화로 본 '와니와 준하' 에서
나는 그를 처음 보았다.
남들은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와니와 준하에 조승우가 나왔었다는 것을.
그것도 아주 매력적인 역으로.

이름은 영민.
와니의 이복동생이자 와니의 첫사랑으로 등장한다.

"여자 냄샌가.."

라는 이 느끼한 대사를
영민이처럼 매력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없다, 에 올인.. (-_-)

나에게 첫 키스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사람도
바로 영민이다.
그 키스 씬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김희선 주연, 그리고 순정 영화 라는 장르때문에
재미 없었으면 정말 무지하게 재미 없었을 영화가
영민의 등장으로 내 마음속에선 묘한 환희가 일었다.

이름을 알고 싶었다.

영민 말고 진짜 이름을 알고 싶었다.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한 이름이 보였다.
조승우..
왠지 조승우 일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조승우 라고 해두자, 하고 넘겨버렸었는데
어느 날 메신저에서 만난 아는 언니의 별명에
조승우라는 이름이 들어 있었다.

누구예요?

라는 내 질문에
그 언니는

응 뮤지컬 배우야

라고 대답해주었다.
엇 그사람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야 맞는 현상인데
나는 오히려 쾌재를 불렀다.

뮤지컬도 하는구나

그때부터다.
그때부터 조승우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후아유 이후 부터 갑자기 많은 이들이 조승우를 알기 시작했고
당연히 좋아하기 시작했다.

나만 갖고 있는 진주를
다른 사람들에게 조각조각 빼앗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서글펐었는데
이제는 마음이 편안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 진주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지금 방금 조승우도 싸이월드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게시판에 글을 쓰고 왔다.

계속 이렇게 영화배우로 있어달라고.

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뭐,
그게 좋을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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