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송송계란탁 시사회를 봤습니다..
임창정씨 나오는 영화라 당연 기대를 하고 봤죠..
26살의 총각이 느닷없이 찾아온 전인권(아들)과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무리 내쫒아도 같이 있었을수 밖에 없는 아빠와 아들..
인권이는 죽을걸 이미 알면서도 국토종단의 꿈을 이루고자 아빠와의 그 길을 걷는다.
죽는다는 사실을 안 아빠는 인권이의 엄마인 전미연한테 소식을 듣고자 방송PD에게
부탁하여 나간 방송을 본 동생은 핸드폰으로 하여 음성메세지(폐암으로의 사망)를 들으며
너무나 서럽게 운다.
다시 인권이를 업고 국토종단의 길을 걸어가며 그렇게 인권이는 눈을 감는다..
2개월전으로 돌아가서 인권이는 이미 지금 세상의 엄마가 아닌걸 알고도
아빠한테는 모른척 하며 보고싶은 엄마의 길로 간것 같다.
아빠를 삼춘이라 부를수 밖에 없었던 인권이의 사랑하는 마음.
아내와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빠의 심정..
아빠와 아들 사이의 웃음과 감동이 적절히 조화가 이루어진 영화!
소재가 독특하면서도 임창정씨의 연기(웃음과 울음),노래가 너무나 훌륭했고
인권이의 어른인양 행동과 말의 귀여움..
정말 가슴 뭉클한 영화였습니다..
임창정씨의 펜 여러분!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영화 꼭 보세요~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