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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의미는 풀렸다! 큐브제로 큐브 제로
tearmirr 2005-01-30 오전 6:26:35 2292   [6]

 서울거주하는 제가 드디어 큐브제로를 광명시까지 가서 보고 왔습니다.
이런..  맙소사 개봉2주만에 서울은 상영하는 곳이 거의 다 간판을
내렸더라구요. 큐브시리즈의 결정판이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이번 '큐브제로'가 아무리 관객들이 안찾는다고 해도 이런 홀대를 받다니 쩝
큐브2(하이퍼큐브)는 작품성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99년에 개봉한
큐브1은 흥행에 성공해 많은 사람들을 충격속에 빠뜨린걸 감안한걸 말입니다.

아무튼! 어제 왕복 두시간의 극장찾아가서 영화보기로
결국 큐브시리즈(1,2 그리고 마지막 큐브제로)를 모두 극장에서 봤네요 ^^
작품 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소재의 엄청난 충격이라는 신선함에서는 최초의 '큐브1'을
따라갈수는 없었지만 시리즈 1과2에서의 거의 모든 궁금증이 풀렸구요
무엇보다 2005년 '큐브제로'의 마지막 부분과 1999년 개봉한
'큐브1'의 제일 첫부분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빽투더퓨처 이후
내용이 이어지는 최고의 시리즈물이라 일컫어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큐브자체의 존재가 신비로울수도 있지만
결국은 정부의 음모때문이었다는 사실

주인공의 고도의 천재성으로 큐브를 탈출하는 과정과
희생자들의 이기심과 공포로 두려움에 떨고 있을때
큐브라는 한정된 공간속에서 마치 저도 한명의
죄수처럼 숨막히게 떨며 갇혀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워낙에 스토리자체에 대한 스포일러성 평을 기피하는지라
자세한 내용은..^^ 차마 말을 못하겠어요.

워낙 보는 영화마다 작품별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아내서 보기때문에
항상 '재밌다'라고 하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이
제 평은 항상 똑같다고 하지만 ^^ 그래도 역시 큐브제로는
숨막히는 긴장감과 그리고 희생자들의 죽음이 끔찍할 정도로
실제같은 특수효과가 잘 조화가 된 명작이네요.
(큐브2-하이퍼큐브 때의 화려함은 오히려 거부감이....)
음악도 한정된 공포감이라는 긴장감과 스펙타클을 잘 살려준
명작입니다.

다만..첫장면부터 큐브안에서 죽는 여러 사람들의 처형장면의 묘사가
(큐브1,2,제로를 통틀어서) 강도가 제일 쎘던거 같네요.
무삭제라는게 좋기는 하지만 좀..과할정도로 잔인하던데요
- 이런장면을 못볼정도로 순수한건 아니지만 숨이 막혀서 후후-

그나마 상영관이 많은 서울에서도 개봉2주만에 더이상 '큐브제로'를
영화관에서 못본다는게 너무 아쉽구요. 관객들이 많이 찾아서 확대개봉을
바라는..(미국 시스템처럼) 것도 좋지만 아마 무리겠죠 흐흠
영화관에서 못보니까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보는 다운족을
어쩌면 이해해야할지도 모른다는게 슬픕니다.

큐브제로를 보시려면 저같으면 1을 먼저 보시고...그다음 큐브제로를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큐브2(하이퍼큐브)는 안봐도 된다고 여겨집니다 -_-
그 개연성의 충격이란..흠 아무튼 꼭 1을 보시고 "제로"를 보세요.
저는 "큐브1"과 "큐브제로" 패키지 DVD가 나오면구입해야할듯

아무튼 큐브매니아 시라면 놓치지 않을 수작인건 분명합니다.
연인과 함께 보기는 좀 그렇고 친구들과 보러가세요 ^-^
(상영하는 영화관이 없어서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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