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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들의 이야기.. 그때 그사람들
hmj9 2005-02-01 오전 9:33:53 1003   [8]

영화를 보는 내내.. 한국영화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영화다. 거부감이 전혀 없는 새로운 영화다. 평가를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뒀어야 했는데 법의 기준으로 잘라버릴순 없었다. 많은 이해관계들이 얽혔지만 누가 누구를 비난하고 할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등등. 정말 많은 생각을 들게해준 영화다.

블랙코미디 장르 다운 설정과 웃음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 영화의 매력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나 역시 블랙코미디 장르를 선호하거나 자주 찾는것은 아니지만.. 정치를 풍자한 영화라면 얼마든지 대 환영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대로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창작의 자유를 법의 잣대로 싹둑 잘라버림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미국에서 섹스 스캔들로 한참 시끄러울때 그와 관련된 영화들이 만들어 졌고.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라면 납치 살인을 조작한 영화도 있었다. (궁금하다면 왝더독과 스파르탄이라는 영화를 보시길 바랍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보다는 영화라는 영상물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재 평가를 받을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지 않겨 두는것에 반해 한국은 어떻게 해서든지 감추려고만 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평가는 그 시대와 현 시대를 살고있는 국민들이 했어야 맞는데 그런 여지 조차도 없애 버렸다는는 점.. 그렇게 만든 많은 사람들.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해야될 부분이다.

임상수 감독도 많은 인터뷰에서 얘기했던 부분이다.. 누가 누구를 비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하나의 창작물로 봐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정치적인 내용이 포함되면 창작물이 아니고 그렇지 않으면 창작물이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한국의 현실이 부끄럽다. 그 나라의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역시 부끄럽다.

떳떳하게 역사를 밝히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매 맞을 각오로.. 잘된 부분에서 칭찬과 박수를 받을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한다.

나라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수 있는 영화산업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다루어 지고 평가는 관객의 몫으로 남겨줄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다른 분야도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영화이야기다.)

그때 그사람들 제작하느라 마음 고생하신 모든 분들 이제는 마음고생 그만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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