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엽기적인 그녀에대해 조금의 관심도 없었고... 시사회조차 응모하지 않은.... 절대 안보리라고 굳게 다짐한..안티 엽기그녀였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책을 읽은 것도 아니고....암튼.. 연예프로그램에서 엽기그녀 촬영현장을 보여줄때.. 너무나 유치한것 같았기에 더욱 관심이 없었지요.. 근데 그런 제가 바로 개봉날 보게 되었습니다.. 언니가 무진장 꼬셨거든요.....
암튼 보고나온 소감은...안봤으면 정말 후회 했겠구나입니다.. 그렇게 재미있을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전지현의 그 엽기적인 행각들... 차태현의 그 어리버리 순진한 모습들을 보면서... 이 영화가 실제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더욱 재미 있지않았나..십습니다. 슈렉보다 더 웃긴 영화....
초반부터 전 눈물을 흘렸습니다..웃느라고... 그렇다고 결코 웃기기만 한 영화도 아닙니다.. 가슴찡한 사랑의 아픔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피엔딩........ 해피엔딩이라서 더..좋았습니다.. 꼬옥 보세요....
2001-07-27 오후 1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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