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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의 인생, 레이의 음악... 그리고 제이미 폭스 레이
pys1718 2005-02-02 오후 9:37:55 1012   [3]

 

이 영화를 보면서 당신은 3가지의 무언가를 느끼게 될겁니다.

레이의 인생을 보며 감동을 느끼게 되고, 레이의 음악을 들으며 즐거움을 느낄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오로지 그 두가지만으로 버티진 않았습니다.

바로... 제이미 폭스의 열연이 있었기에 이 영화는 아주 성공을 거뒀습니다.

 

사실 내심 기대했었습니다.

제이미 폭스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에도 후보로 지명되었다는 사실에

도대체 얼마나 연기를 잘하길래 저정도일까... 하고 봤죠.

 

그런데 처음에 저는 그가 '제이미 폭스'라고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하게도 '레이 찰스'로 착각했던것이지요.

거기에 감독의 연출력까지 더하니까 마치 '레이 찰스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 했습니다.

 

제이미 폭스는 연기가 아니라 레이의 인생을 표현했습니다.

거기에 레이찰스 생전의 히트한 노래들이 2시간 30분이라는 꽤 긴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나도 마치 그 콘서트장에 있는듯, 발로 박자를 맞춰가며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난 솔직히 레이 찰스를 몰랐습니다.

그의 음악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고 알았습니다...

 

맹인... 그것도 흑인맹인인 그가 가장 촉망받고 영향력있는 가수가 되었다는 사실...

그 사실만으로도 그는 위대했습니다.

거기에 새로운 장르와 도전따위들을 보고 있노라면 역시 영화화 되는 인물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한번쯤 볼만한... 아니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제이미 폭스의 연기, 레이찰스의 인생, 레이찰스의 음악, 감독의 연출력등 뭐하나 빠질게 없는 영화지요.

분명 아카데미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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