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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있고 유쾌하게 잘 나가다가 허무해지는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
annamolinari 2005-02-03 오전 12:53:54 870   [2]

이 영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이랑 여우주연상 석권한 영화라 그래서 어느정도

내심 기대를 하고 보러 갔었지만 역시나 영화란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듯이 저에겐 그냥

평범하게 느껴진 영화였습니다. 하기사 어느 한 장면에서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 제가 이렇게

말한다는것이 제 자신도 상당히 아이러니하게 느껴지지만요. ㅡㅡ;;; 이 영화의 주제는

여자 복서와 스승의 이야기입니다. 그 주제가 다인듯 싶지만 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영화는

다양한 내용들을 풀어나가죠. 인생에서 얻는 중요한 교훈이나 각자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다른 느낌으로 많은 것

들을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고 봅니다. 제가 이 영화에서 깨달은것은 이 여자 복서의 인생을 보고 정말

열심히 후회없이  노력과 노력을 다해 인생을 살아야겠단 마음입니다. 아마 보신분들은 제가 하는말을 어느정도

공감하실듯...시사회에서 이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가능한한 내용을 말하지 않고

평을 쓰려다 보니 매우 힘들긴 합니다만 어쨌든 제가 제목에서 말한바와 같이 초반 중반까지

저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전 이 영화가 복싱영화인것을 모르고 갔고 또 그런 영화를 워낙

싫어하지만(잔인한 장면을 싫어하는 관계로) 어쨌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재능있는 여 복서의

 인생 승리가 너무나 통쾌했고 시원했지만 또 유머러스함도 중간중간 나왔기 때문에 아~ 이 영화 정말

괜찮다 이러면서 봤죠. 하지만 끝이 영 맥없이 끝난다고 해야하나...아무튼 그랬습니다. 덧붙이자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기는 항상 그래왔지만 힘없고 퇴색한듯한 연기였고 반대로 힐러리 스웽크의 연기는 빛이

나던걸요. ^^ 여자로서 예뻐 보이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공들인듯한 연기가 묻어나서 예뻐 보이려 하지

않아도 너무나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다른 영화에서 아주 아름다운 여자 역할로 연기변신을

해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모건 프리먼의 튀지 않으면서도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보여준 그의 연기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무튼 힐러리 스웽크의 연기는 훌륭했지만

이 영화가 감독상을 받을 정도로 그렇게 훌륭한 영화인지는 잘 판단이 안서는군요. 경쟁작중에 다른 우수한

영화들도 많았을텐데...아니면 그런 영화들이 없었기에 이 영화의 비주류적인 색깔의 소재가 좀 튀어서 상을 받은

걸까요? 어쨌든 다른 힐러리 스웽크의 영화는 본적이 없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힐러리 스웽크의 앞으로 나올

다른 영화들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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