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끔찍한 현실 같은 영화 쏘우
eastsky0920 2005-02-04 오전 12:09:51 1068   [5]
 
 
내가 본 쏘우......
 
 
이 영화를 보기전에 반전이 기막히다는 것을 알고 보았기에, 나 역시 반전을 예상 하고 싶었다.
 
영화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혹시? 혹시? 하며 반전을 맞추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 되면서 반전을 맞추기 보다는......
 
가슴이 쿵쾅거리는 떨림을 느끼면서 손에 땀을 쥐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은 정말 기가 막히게도 관객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뛰어난 반전이였고
 
머리속이 아늑해지는 기분이 였다. 
 
 
시나리오를 칭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정말 기가막힌 영화를 완성했음을 인정한다.
 
오랜만에 정말 반전이 기가 막힌 영화를 보았다.
 
배우들 역시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인데 이 영화에 출연하게된 계기와 이 영화가 나오게 된
 
계기를 보면, 이또한 정말 한편의 영화 같다고 할수 있다.
 
시나리오만으로 세계적인 배우들을 사로 잡았다

 
잠깐 아래에 소개 해볼까 한다.
 
 
 

호주의 영화학교에서 단편영화를 만들어 왔던 두 감독 지망생에게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는
사치에 가까웠다. 겨우겨우 몇 천 달러를 긁어 모은 이들은 와넬을 주인공으로 해서
시나리오의 몇 장면을 추려 강도 높은 수위의 단편영화를 촬영했다.
 
스스로를 미래의 감독과 배우로 알리기 위한 일종의 이 홍보물을 즉시 DVD로 옮겨
시나리오와 함께 L.A의 프로듀서 그렉 호프만에게 전달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화면을 켜자마자 입이 쩍 벌어졌다는 그렉 호프만은
곧바로 완이 연출하고, 와넬이 아담 역을 맡는 조건으로 투자를 제안했다.
 
이 정도의 시나리오라면 충분히 유명한 배우들을 캐스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 제작진은
대니 글로버에게 시나리오를 보냈다.
제임스 완이 점점 직소 살인마에 집착하는 탭 형사 역에
대니 글로버가 적역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를 본 대니 글로버는 다중적인 성격의 캐릭터에 매료되어 즉시 출연 계약을 맺었다.
또한 리 와넬의 상대역을 맡은 캐리 엘위스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앉은 자리에서 시나리오를 끝까지 읽을 정도로 절대 놓칠 수 없는 작품이라며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

“제임스와 리는 진짜 스릴러가 뭔지 아는 친구들이다. 촬영장을 다닐 때마다
사람들이 전부 말하더라, ‘이 시나리오 진짜 죽이지 않아요?’ 어디에서도 스탭들까지 그렇게
칭찬하는 영화는 본 적이 없었다.” (캐리 엘위스)
캐리 엘위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 주인공 ‘아담’ 역의 리 와넬은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가지고
훌륭한 배우와 연기하길 바랬던 자신의 꿈이 점점 현실화 되어가는 것이 오히려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마음 속에 오래 담아두고 있던 꿈이 어느 순간 갑자기 이루어진다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지하실에 갇혀버리는 것처럼. 2년 동안 꿈꿔왔던 일이 눈깜짝할 사이에
현실이 되어 눈앞에서 펼쳐진다는 건 정말 아찔한 느낌이다.” (리 와넬)
 
 
그렇다, 리 와넬은 자신의 시나리오에 자신이 출연하며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만큼 이 영화가 시나리오 에서 제작 완성까지 너무 멋진 일들의 연속이였던것 같다.
 
멋진 영화다 !!!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7322 [사이드웨이] 와인 매니아의 사랑과 우정... n2001pjh 05.02.04 1104 4
27321 [파송송 계..] [나인] 앞으로의 라면먹을땐.. 파송송~ 계란탁~~이닷!! khnine 05.02.04 1102 2
현재 [쏘우] 끔찍한 현실 같은 영화 eastsky0920 05.02.04 1068 5
27319 [말아톤] 말아톤.. 마음의 벽을 무너지게 하다.. ccarang 05.02.03 1347 4
27317 [레드아이] 기대되는 겨울 공포 lmg29 05.02.03 1327 7
27316 [레드아이] 봤습니다. hsdw012 05.02.03 1418 0
27314 [레드아이] [godard] 신파로 가버린 공포열차 godard 05.02.03 1699 5
27313 [S 다이어리] 극장에서 봤다면 돈 아까웠을 영화. (2) bpm180 05.02.03 1390 5
27312 [러브 미 ..] (영화재조명)러브 미 이프 유 데어★★ lpryh 05.02.03 1589 3
27311 [까불지마] (영화재조명)까불지마★★ (1) lpryh 05.02.03 1205 6
27310 [공공의 적..] (영화사랑)공공의 적2★★★★ lpryh 05.02.03 957 5
27309 [B형 남자..] [나인] 나는 O형이다.. ㅋㅋㅋ khnine 05.02.03 1602 5
27308 [캐리비안의..] 다시 보게 되어 감사한 영화 sleeper05 05.02.03 1711 5
27307 [레드아이] 무비스트!! 머 이래여? cyj318 05.02.03 1393 2
27305 [제니, 주노] 판타지 영화가 되어버린 제니, 주노 (2) sedi0343 05.02.03 1888 2
27304 [레이] 최고의 음악감상시간.. moviepan 05.02.03 1366 3
27303 [레이] 레이 찰스 시사회 다녀와서 (1) myoungja 05.02.03 1280 2
27302 [밀리언 달..] 등장하는 모든이들이 삶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영화 orizone0 05.02.03 1336 6
27301 [사이드웨이] 오랜만에 본 즐거운 영화 flypack 05.02.03 1212 1
27300 [밀리언 달..] 긴장감있고 유쾌하게 잘 나가다가 허무해지는 영화 annamolinari 05.02.03 869 2
27299 [쏘우] 예전에 보았던 폰부스처럼 흥미진지한 영화이다 movie2004 05.02.03 970 2
27298 [사이드웨이] 사이드웨이시사회를 다녀와서... h10401 05.02.02 1101 2
27297 [레이] 그는 음악으로 세상을 열었다. glacier7 05.02.02 974 3
27295 [레이] 레이..... 세상에 감동이란 눈으로.......... (2) eastsky0920 05.02.02 1642 3
27294 [레이] 음악때문에 외로웠던 사람. oopssj 05.02.02 1119 2
27293 [레이] 레이의 인생, 레이의 음악... 그리고 제이미 폭스 pys1718 05.02.02 1012 3
27292 [제니, 주노] [godard] 너무 귀엽기만 했던 영화 (1) godard 05.02.02 1832 2
27291 [B형 남자..] [godard] B형에 대한 선입견 (4) godard 05.02.02 3048 13
27290 [클로저] [godard] 고품격 세련 멜로 godard 05.02.02 1453 3
27289 [파송송 계..] [godard] 빗나간 감동 엇갈린 코믹 godard 05.02.02 904 4
27288 [그때 그사..] [godard] 창작의 자유, 감독의 의도 godard 05.02.02 1436 4
27287 [클로저] 쓸쓸한 사랑 영화 bjmaximus 05.02.02 1348 4

이전으로이전으로1906 | 1907 | 1908 | 1909 | 1910 | 1911 | 1912 | 1913 | 1914 | 1915 | 1916 | 1917 | 1918 | 1919 | 192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