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는 느닷없는 한마디로 쌩뚱맞는 장면으로 시작을 한다. 아무런 이유를 모른채 어느 지하실 밀폐된공간에 묶여있는 두남자.
그들을 통해서 게임을 즐기는 살인자. 그리고 그 모든것을 둘러싼의문들, 이렇게 두남자와 보이지않는 살인자와 그를 쫒는 형사와의 두뇌 게임이 치밀하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이유들이 관객들로 하여금 납득이가게 설득을 하다가 또 뒤섞인다.
시사회담당자들이 하도 스포일러를 남기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이쯤에서 또 줄여본다.
쏘우는 이유있는 살인자의 하드코어적인 메세지 전달이다. 이것이 살인을 정당화 시키며 마치 함부로 인생을 낭비하는 인간들의 대한 심판처럼 당당하다.
미리 머리속에 반전을 준비하고 영화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영화의 흐름에 맡겨보자. 어느순간 영화속 한편에서 같이 가쁜호흡을 하는 자신이 보일것이다.
그리고 영화가 끝났을때 자신의 삶은 낭비되지 않았나 되돌아 보게 될것이다.
사는것이 힘든가요 쏘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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