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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믿고 살아가던 또다른 그때 그사람들... 그때 그사람들
ymsp1234 2005-02-11 오후 1:06:04 1560   [5]
영화는
1979년10월26일
그날밤에 일어났던 역사를 재조명한다.

무소불위의 권력자 박정희!
절대권력자 이기에 앞서
한낱 나약한 인간으로서의 박정희 전대통령의 모습들이 공개된다.

경제성장에 이바지했다는 긍정적 평가들과
다카키마사오라는
친일파로서의 박정희...
그의 일본어 사용과 일본노래를 즐겨듣는 모습,
비밀스런 요정에서의 엽색행각등은
그 시대를 살았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일듯 하다. 

어떤모습이 더 진실에 가까운것인지를 두고
많은 공방이 펼쳐지고 있지만,
이미 밝혀진 관련 문건들과 증언들을 종합해보면,
허무맹랑한 가공의 이야기가 아닌것만큼은 분명해보인다.

한가지 분명한것은
절대권력을 쥐고있는 자라 할지라도
역사의 흐름을 함께 쥘수는 없다는것.
묵묵히 흘러가는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기에는
인간의 힘이 역부족인 셈이다.

역사의 진실을 파헤치는 작업은 험난한 길인듯 싶다.
하지만 그러한 작업이 어렵다고,
기득권세력에게 발목잡힌채 멈춰서서, 
왜곡된 역사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오류를 범해서도 안될듯 싶다.
그것은 잘못된 역사를 다시한번 겪게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예전에는 상상할수도 없었던~
이런류의 영화를 보게 될수 있게 된것은,
진실을 갈망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그리고 그들의 눈물.
아마도 그들의 이런것들이 이루어낸것이 아닐까 싶다...

역사는 흘러간다.
미래는 오늘의 역사를 어떻게 평가할것인지...

p.s
백윤식과 한석규의 연기력은
나이만큼의 경륜이 쌓인듯싶다.
박대통령을 생각하는 많은분들이 이 영화를 비난하고 있다는데...
이영화는 누구 하나를 딱 꼬집어 비난하는 영화가 아니기에
너무 오버할 필요는 없을듯 싶다.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제정신이 아니기에...
(국민을 탱크로 만명이상 깔아뭉개자던 경호실장,
 주색에 빠져 희희낙락하던 술상무 비서실장,
 돈키호테식 영웅주의의 대명사 중앙정보부장,
 그들을 따르던 수많은 부하들...)

냉소할수 밖에 없는
위정자들의 이러한 행위들과 생각들...
감독이 블랙코메디라는 장르를
선택할수 밖에 없게 만든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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