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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rd] 영화의 향기에 취한다 사이드웨이
godard 2005-02-12 오후 8:50:08 1083   [3]

작년 미국의 영화제들을 휩쓸며 주목을 받았던 영화 사이드웨이

영화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하지만 귀여운 남자 마일즈와 그의 사고뭉치면서 본능에 충실한 잭의 일주일간의 와인여행을 다루고 있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출판사에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마일즈와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는 있지만 최대한 즐기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 잭

둘은 여행기간 동안 여러 와인들을 접하고 마일즈가 전부터 알고 있는 마야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전부인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하는 마일즈는 역시 소심하게 마야를 대하고 잭은 마야의 친구인 스테파니와 불꽃같은 사랑을 나눈다.

잭은 결혼을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변덕을 부리고 마일즈는 현재 자신이 쓴 이야기가 과연 소설로 출간 될수 있을지 고민도 해야 하고 전부인을 아직 잊지 못했으며 마야라는 여자와도 어떻게 해보고 싶은 복잡한 마음 상태이다.

설상가상으로 잭에게 전부인이 재혼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실의에 빠진다.

하지만 마야라는 여자를 알면 알수록 그녀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느끼게 되고 용기있게 진심을 표현하지만 솔직한 그놈의 성격 때문에 잭이 곧 결혼을 앞둔 상태로 스테파니와 만나고 있다는 걸 말해버리고 잭과 스테파니의 관계는 끝이나고 마일즈와 마야의 관계도 끝을 보게 된다.

그렇게 일주일간의 여행은 끝이나고 이제는 돌아갈 일만 남았다.

잭은 돌아가는 와중에도 다른 여자를 유혹하고 하룻밤을 즐기려 하다 된탕 당하게 되고 역시나 마일즈는 잭이    저지른 일을 수습한다.

소설이 될수 없다는 통보와 전부인의 재혼 마야와의 발전되지 못한 관계등 마일즈는 여행을 통해서 얻은것이     아무것도 없고 돌아가봐야 자신을 반겨주는 사람 또한 없다.

하지만 잭은 돌아가서 결혼식을 하고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다.

마일즈는 잭의 결혼식장에서 전부인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다 그녀의 임신 이야기를 듣고는 꽤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는 뒷풀이 장에도 참석하지 않고 특별한 날 먹으려고 아껴두었던 와인을 꺼내 마셔버리고 만다.

다시 지루한 일상의 시작이다.

잊고 지내던 마야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소설을 잘 읽었다는 말과 함께 안부를 울어 온다.

마일즈는 망설임 없이 마야의 집으로 달려가고 방문을 연다.

새롭게 시작해보려는 마일즈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며 진지한 이야기들을 쉽게 잘 풀어간다.

그래서인지 거부감이 들지 않으며 영화에 쉽게 빠져 들어갈수 있었다.

 

억지를 부리려고 하지도 않았고 너무 웃기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적당한 로맨스와 적당한 코믹

그리고 교훈까지 선사하는 사이드웨이는 분명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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