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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에게 골키퍼까지 맡기다? 파송송 계란탁
rodeniro 2005-02-15 오후 3:28:15 1276   [4]
 

파송송 계란탁(2005)


감독: 오상훈

출연: 임창정, 이인성

개봉: 2005년 2월 18일


 ‘나에게 숨겨놓은 자식이 있다면?’ 영화 ‘파송송 계란탁’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감동적으로 풀어내려 한다. 불법 복제 음반을 만드는 대규(임창정)에게 느닷없이 자칭 ‘전인권(이인성)’이라는 아이가 찾아와 ‘아빠’라고 외친다. 날벼락을 맞은 대규는 아이를 돌려보내기 위해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소원은 바로 국토대장정. 


 이 영화는 국토대장정을 통해 ‘피는 못 속인다’는 답을 제시하는 로드 무비다. 아이를 통해 어른이 철이 든다는 참신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인권의 불치병이라는 ‘신파 코드’에 묻힌다. ‘파송송 계란탁’은 임창정의 연기와 가수 출신다운 노래실력까지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코미디배우 임창정’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에는 역부족이다. 그의 연기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재미있는 배우’라는 이미지 때문이다.


 ‘파송송 계란탁’과 설정이 유사한 일본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에서 기타노 다케시는 그의 캐릭터를 한결같이 유지시키면서 궁극적으로 감동을 전해줬다. 물론 해법은 다양할 수 있다. ‘위대한 유산’으로 임창정과 호흡을 맞춘 오상훈 감독은 대규가 양아치에서 아버지로 변해가는 모습이 ‘감동’으로 전달되기를 원했지만 ‘최전방 공격수’에게 ‘골키퍼’까지 맡기는 ‘작전’은 아직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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