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내가 기억하는 외국의 배우는'조디 포스터'와 '제임스 딘',
그리고 '크린트이스트 우드'였다.
영화음악은 오로지 '남과 녀'뿐이 었다.
그랬는데 요즘은 그래도 예전보다 조금 더 많이 기억하게 되었다. 영화를 많이 접해서 보기 때문일까? 아무튼 내가 기억하고 좋아했던 배우중 한 사람이 나오는 혹은 어떠한 위치에서든 그의 이름이 떠오르면 우선적으로 그영화에 눈이 가고 보고싶어지는 마음. 나 뿐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지 않을까?한다.
이영화! 그런이유로 우선 내 시선을 끈 영화였다. 우연하게 또한 운 좋게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접하게 되었다. 상영시간이 조금 길다는 얘기에 지루하면 어쩌나 했다. 그런데 나의 조그마한 염려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점점 더 호기심과 궁굼증을 유발하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말하고자 하는 뜻은? 그는 어디로 갔을까? 그리고 과연 그녀는 행복하게 떠났을까? 하는 의문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딸과 어떠한 연이 닿지 않아서 슬프고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어보인 내딸(모쿠슈라)을 다시금 떠나보낸 그의 가슴이 애처로워 보인다. 리얼리티적인 느낌이 강해서 영화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게끔 한 영화.그는 나에게 또다시 감동이란 이름으로 기억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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