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당첨된 시사회였는데
10분정도 늦어서 아이디 체크도 못하고;;
어두운데 빈자리를 찾아서 겨우 자리를 잡고
영화를 보는데 사람들이 영화를 보면서 웃는다
그때부터 나도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프랭키와 스크랩의 대화는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라 대사하나하나에도 무게가 느껴졌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스크랩(모건프리만)의 나레이션은
마치 영화가 실화인듯 실감나게 했다
메기(힐러리스웽크)의 권투경기는
정말로 통쾌해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아직도 모쿠슈라를 외치는 사람들의 함성이 들리는듯하다!
아빠가 권투를 볼때마다 왜 저런걸 보냐고 했는데
이제부턴 안그래야겠다;;ㅋ
마지막 블루베어와에 경기때는 너무 억울했다
그때부터 영화스토리가 늘어지는거 같기도 하다가
모쿠슈라의 뜻을 말해주는 장면에선 너무 감동적이였다
헤피엔딩이였으면 좋았을걸 그렇지 않은게 아쉽기도 하지만
마지막 엔딩부분에 나온 희뿌연 창의 레몬파이집안에는
분명 프랭키가 앉아있었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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