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본지는 꽤 됬지만 이래저래 사정으로 감상평을 3일이 지난 후에야 쓰게 되었다 ㅎㅎ..;; 원래 개봉첫주에 볼예정이었지만 여러 장애물때문에 못보게된 영화라 기대감이 다른영화랑은 남달랐다.
Story
20살이 된 하워드 휴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부모님의 재산을 모두 물려받고 영화제작에 나선다.제목은 `지옥의 천사들`이다.제작초반부터 경쟁영화사들에게 무모한짓이라고 손가락질을 당하지만 휴즈는 아랑곳하지 않고 3년을 공들이고 당시 최고의 제작비 3백80만 달러로 영화를 탄생시킨다.그후에 캐서린 햅번(케이트 블란쳇)과 연애를 하게 되고 항공사를 인수해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비행기를 만든다. 최고 시속의 기록을 갈아치운 휴즈 그의 위험한 도전은 계속되지만 경쟁 항공사가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게다가 캐서린 햅번과의 결별,여배우들과의 스캔들,비행기 추락사건 때문에 휴즈는 점점 망가 지고 마는데...
영화를 다보고..
디카프리오의 연기를 정말 대단하다!! 나체의 몸부터 시작해서 광기어린 연기, 그리고 옷에붙은 먼지,악수를 청하는 사람들에게 짓는 표정은 정말 Real하다. 워낙 하워드 휴즈라는 인물에 설정이 지나쳐서 여배우들(케이트 블란쳇,베킨세일)들은 비중이 별로 없다. 3시간이 금방금방 지나 간다. 대부분 평이 너무 길다,지루하다 등이 말이 많은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169분중에 9분은 엔딩크레딧이고 160분중에 120분은 휴즈의 전성기를 나타냈고 나머지40분은 휴즈의 몰락을 나타냈다. 초반 1시간은 영화제작에 대한 장면들이 많은데 내가 영화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신기한것도 많았고 저렇게 찍는구나.. 감탄도 했다. 미국사람들은 실제로 하워드 휴즈는 부모를 잘만났고,바람둥이에,돈을 함부로 쓰는거등등 안좋은 시점으로 본다는 사람이 80%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모든 미국사람들이 하워드 휴즈를 부러워 했다지만 하워드 휴즈도 똑같은 인간이고 누구보다 힘든삶을 살았다는것을 영화에서 담고있다.
3월2일 대구 한일극장 에비에이터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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