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음향효과와 시각효과가 좋았던 영화!
좀 잔인한장면이 많지만 특유의 공포감이 잘 살아난 쏘우!!
난 이영화를 보면서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제부터 영화를 본사람만 읽어 주세요^^;; 스포일러성 글
이 영화에서 감독은 여러가지 단서를 관객에게 던져주면서 영화 중반까지 범인을 관객이 직접 고르게 만드는
효과를 주고있다.
반전영화의 생명은 관객들이 반전영화라는 것은 알지만 어떤반전인지 막상 영화가 끝나기 전에는
모를 정도의 효과가 필요하다.
많은 관객들은 반전영화라는 것을 이미 알고 그것을 영화를 보면서 계속 찾으려고 하기때문에...
이런면에서 난 이영화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이영화를 혹평하는 사람들은 마지막 반전이 억지스럽다고 하지만 감독은 영화 곳곳에
범인의 단서를 교묘하게 숨겨 놓았다. 처음부분에 의사 주머니속에 있던 테잎에서 범인의 심한
기침소리가 나오고, 중국계형사가 범인추격중에 총을 쏘고 범인이 쓰러진 장면도 자세히 보면
총에 맞아서가 아니라 범인이 잘 뛰지 못해서 넘어진것을 알수 있다.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 한편을 본거 같다.
반전영화에서 반전이 관객들에게 성공적으로 통했다면 그것만으로 성공한 영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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