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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는 좋으나 마무리는? 잠복근무
eastsky0920 2005-03-10 오전 12:14:41 1820   [4]
 
 
 
우리나라에서 형사영화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다.
<투캅스><목포는 항구다> 등 코미디는 물론이고 <살인의 추억><와일드카드><공공의 적> 등
액션까지 경찰 소재의 영화에는 여형사가 등장하지 않는다.
 
<투캅스 3 >의 경우만 제외 하고...  등장하더라도 멜로의 대상이거나 조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는데 언제까지 남자 형사들만 스크린으로 감상할 것인가!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젊은 세대의 감각이 원하는 새로운 형사 영화 <잠복근무>.
우울한 시대를 위하여 막강한 코미디를 포진시키고 눈 높아진 관객들을 위해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군데군데 토핑했다!
주인공 역시 액션되고 웃음으로 스크린 확확 뒤집어주는 여형사!
 
김 선아 형사가 이 역활을 했는데... 뭔가 이 영화는 새로운 스타일의 형사 영화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뭔가 주연보다도 조연들의 의해 영화가 진행되어가는 느낌이다.
 
뭔가 허전한... 하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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