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남편생일이였거든요. 모처럼 시간을 내서 가게 되었습니다. 기대도 되고 사실은 제가 김선아씨 성격이 너무 좋아 팬입니다. 남편도 "재미있겠네" 하면서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 상영시간 내내 웃느라고 정말 기대이상으로 짱짱짱이였습니다. 김선아씨 성격 그대로 캐리터 설정을 너무 잘한것 같구요 맡은역할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같은 경찰이 배신한 걸 알았을때 내가 더 화가나고 흥분해서 마음같아서는 그녀석 막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삼촌도 건강을 회복했고 친구 아버지도 괜찮아져서 화가 풀렸습니다. 저는 술을 못마시거든요 그런데 술마시는 장면에서는 물론 실제로는 물이겠지만 김선아씨 소주를 너무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술 못마시는 저도 마시고 싶을 정도로 어쩜 그렇게 맛있게 드시는지 마시고 싶더라구요.(생뚱맞나요?) 마지막장면에서 키스씬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에 가면서 남편얼굴을 보니 웃음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재미있었어?" 하고 물어보니 무뚝뚝한 우리 남편 "응 재미있었어" " 덕분에 좋은 영화 봤네 고마워"하는 거예요 어젠 정말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운영자님 남편생일 선물로 좋은영화를 볼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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