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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관람하고 나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
hyhappy7 2005-03-17 오전 1:15:14 2449   [11]

이 영화는 사실 이치가와 타쿠지의 소설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이다.
현실을 즉시하거나 과학적인 면에서 본다면 어이없는 이야기 일수 있지만 이 영화를
관람하고나니 감동과 안타까움이 밀려든다.
28세의 나이에 요절한 아내 미오(타케우치 유코분)를 먼저 떠나 보낸 아이오 타쿠미
(나카무라 시도우분)와 그의 6살난 아들 유우지(다케이 쇼우분)는 미오가 죽기 전
"1년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기다리며 보기에 어설프지만 행복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과거의 모든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 미오가 숲에서 산책중이던 타쿠미와
유우지 앞에 나타난다.
아이오의 과거 자신들이 만나게 된 과정과 이야기를 대화로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미오와
두번째 사랑을 만들어 나간다.
유우지가 보관하던 그들만의 타임 캡슐에서 일기를 찾아낸 미오는 자신의 과거와 첫사랑의
소중함과 그 첫사랑과 인연을 맺고자 자신의 미래의 운명을 사전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쿠미를 기꺼이 선택함(?)의 이야기가 감동있게 그려진다.
(이 글이 Spoiler글로 비칠까봐 걱정이 들기는 하지만)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를 떠나 가족간의 지순한 순애보를 다룬 가족애가 스크린에 흠씬 감동있게
펼쳐진다. 
영화가 끝난 후 마지막 엔딩 크레디티가 올라오면서 오렌지 레인지가 부른 주제곡 `꽃`과 함께
아카이브별에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동화 이야기도 보너스로 보여주어 영화의 내용을
좀더 이해할수 있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미오를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처한 상황과 현실로 미오에게 행복을 주지
못할것으로 망설이는 타쿠미에 비해 자신의 미래를 예견하면서도 타쿠미가 자신을 사랑
한다는것을 안 미오의 적극적인 대쉬가 영화를 보는 나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아쉬움이 들었다.(동변상련이라고 할까???)  
사랑하는 가족,연인들이 함께 관람하기에 너무나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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