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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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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10 오후 3:0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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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맨 오브 오너] 왜? 명예 때문에...
<맨 오브 오너[Man of Honor]> 이 영화는 "칼 브래셔"의 자서전을 영화한 영화이다. 즉,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것이다.
1950년대 이후 미 해군의 다이버(잠수부)에 관한 모습 과 교육과정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미 해군의 당시 넘지못할것같은 유색인종(흑인)의
다이버교육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는 드라마틱한 영화이다.
<맨 오브 오너>
'칼[쿠바 구딩 주니어]'은 어려서 미 해군이 되고픈 꿈을 꾸고
성장한다. 그리고 미 해군에 입대한다. '칼'은 입대전 아버지의 말을
가슴깊게 새긴다. "절대 피하지 말고 최고가 되어라" 이말을 가슴깊이
새기고 입대하지만, 그를 기다리는것은 유색인종(흑인)의 차별적인
대우 와 냉대,멸시 만이 있는데...다이버의 교관인
"빌리 선데이[로버트 드니로]"는 처음부터 '칼'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더욱이 '빌리'는 교육생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악명높은 교관이다.
그러므로 인해서 중간에 본의가 아닌 이탈하는 교육생들이 있을정도이다.
이러한 속에서 '칼'은 오직 미 해군의 최고의 다이버가 되기 위해서
온갖 모멸감 과 학대를 견디면서 훈련을 받는다. 그리고 서서히
그의 최고의 꿈을 이루어 가는데...
<맨 오브 오너>
이 영화를 보고 난후 그 당시 시대적 상황을 조금은 이해 할수 있었다.
당시 미 해군의 다이버들은 백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속에
유색인종(흑인)이 들어간것이다. 그들(백인)눈에 비춰진 유색인종(흑인)
은 못마땅한 존재이다. 1948년 트루만대통령은 미국군대의 인종차별을
없애기로 했었지만, 실상 미국사회전반에 걸쳐 문제아닌 문제로 있기에
그러지 못했던것이다. 미국 사회전반에 걸쳐 지켜지지가 않는데 하물며
미국 최고의(?)자존심이라 할수 있는 미 해군..그것도 백인들로만
구성되어있는 다이버교육부대에 유색인종이 나타났으니, 그들(백인)이
저지르는 온갖 만행 과 멸시는 불을 보듯 뻔한것이다.하지만 미국이란
나라는 어떤곳인가...노력하는 자들의 낙원(?)으로 불리우는 곳이다.
온갖 만행 과 멸시 속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피땀나는노력을
한다면 그 꿈을 실현 할수 있는 곳이다. 정말 피땀나는 노력이
있어야지만... 꿈을 실현하기위해서 유색인종으로서의 겪어야 하는
온갖 수모 와 멸시를 참아야하다니..참으로 아이러니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 오브 오너> 칼 브래셔[쿠바 구딩 주니어] :실존 인물, 미해군 다이버중 최초의 유색인종(흑인)인 동시에 장애인 다이버 와 마스터(교관)다이버로 인증받은 인물이다. 영화속에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정말이지 미련스럽고 바보스럽게 보인다. 하지만 최고가 되겠다고 앞만보면서 어떻한 난관에도 굴복하지 않고 꿋꿋이 헤쳐나가는 모습은 가히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영화속에서 동료를 구하는 모습, 진실을 왜곡당하면서도 참는 모습, 미래가 걸린 시합, 추운바다속에서 시험을 미련스럽게도 마치는 모습 등 정말 눈물겨운 장면들이 많았지만..감히 이 장면만큼은 그 어떤 장면도 비교 할수가 없었다. 그 장면은 바로 미해군에서 새로이 제작된 새다이버장비를 입고 장애의몸으로 "12걸음"을 걸어야만 하는 장면이다. "12걸음"..마치 그가 여태껏 쌓아온것들이 이 한걸음,한걸음에 모두 걸려있기에 절대 포기할수가 없는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는 포기하지 않았을까..그것은 바로 "명예"가 있기 때문이다..군인으로서의 "명 예".. 이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모두 함축시킨 장면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명장면으로 기억될것 같다.
빌 선데이[로버트 드니로] :이 인물이 없었다면 "칼 브래셔"는 없었을것이다. 냉정하고 오직 자신의 규칙만을 강요하고 백인우월주의에 빠진 인물로 보이지만 진실만큼은 군인의 명예만큼은 지키고 싶었던 인물로 보아진다. 동료를 구한 '칼'대신 거짓보고서에 의해 다른 군인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기분을 어떨까..? 자신이 최고의 다이버라고 자부하던 자신이 '칼'과의 시합에서 졌을때 기분은 어떨까...? 명령불복종의 이유로 인해서 강등조치 와 전속이 이루어졌을때 기분은 어떨까..? 이러한 모든 수치를 한꺼번에 날릴수는 없을까..? '빌' 역시 "12걸음"에 모든것을 맡기고 시원스럽게 날려버린다. 만약 이 배역을 다른 배우가 맡았다면 그러한 감동을 전달할수 있었을까..? 군인은 곧 명예! 다 라고 함축적으로 전달할수 있을까? 그러기에 역시 '로버트 드니로'란 생각이 든다.
<맨 오브 오너>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생각이다. 역시 미국은 그들만(?)의 우월주의에 빠진것 같다. 언제나 군에 관계된 영화는 미국은 강대국,강대국이란 미명아래 미군만이 미해군만이 최고인것처럼 부각시키는것이 계속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이번 영화에서는 유색인종(흑인)을 영웅화 시킨것은 그나마 조금은 나은듯하지만 언제 또 이러한 영화를 헐리웃에서 만들지 의구심이 든다.
<맨 오브 오너> 최고가 되기위해 선택했다면 절대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붙어서
부딪혀라..온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이 바로 군인으로서 갖추어야할 "명 예" 이다...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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