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범한 젊은이가 있었어요!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자살한 자신의 아내의 목을 치게한
사제를 죽이고 쫒기면서 일은 시작됩니다. 그 젊은이는 아버지를 만나서 영주가 되고, 왕의
신임을 얻기도 하지만 밀려드는 모든 권력 앞에 굴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기를 갈망하게 되죠
자기가 버린 왕위를 허망되게 휘두른 자의 패망을 지켜보면서 백성과 함께 평등함을 부르짖으면서
이슬람에 항거하게 됩니다.
신화적인 의미는 잘 모르지만 꽉찬 화면에서 2시간여의 지루함이 싹 가시게 하는 대작으로
꼽고 싶어요. 전쟁씬이나 전투 장면 장면 .. 스토리 전개 등이 어디 하나 손색 없이 흘러가면서
화면에 집중하게 하는 감독의 의지도 옅볼수 있답니다.
꼭 최후의 일전이니, 무덤덤하다든지 하는 영화의 질을 저하시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지만
왕국을 수호한다기 보다 모든 백성을 사랑했던 주인공의 정신이 더욱 빛나는 영화라고 생각하면서
발길을 돌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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