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악.....도대체 아즈미 1일 어땠길래 2까지 만들었을꼬... 일본식 특유의 황당함과 엉뚱한 웃음 재치같은것을 기대하고,, (그때 인서비가 수업시간에 본 엄청 웃기고 기발한 일본영화 이야기를 해준터라 그런식의 황당함을 기대했었다...) 드림시네마...그 구린 시사회장으로 단숨에 달려갔건만... 처음부터 아거...너무 아니다 싶었다.. 진지한건지 웃긴건지..도무지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든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나..
첫번째 웃음은.. (웃음이라고 하기엔...좀 그렇지만..)[나가라]라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때문이었다.. 시도때도 없이 나가라 나가라 외쳐대는데.. 정말 나가고 싶었다니깐...ㅋㅋ
죽은 시체연기를 정말 아주 코믹하게 잘 소화해낸..잘생긴..나치?/킨카쿠?(오구리 순)-극중 2인물로 나와서 이름을 뭘로 써야할지..- 그가 정말 슬프고도 슬프게 죽었음에 틀림없는데..쿡쿡..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사람 손을 잡기위해 발버둥치며 분명..이장면에서 울어도 모자랄 판인데.. 주위에서 키득키득..나도 키득키득...
그리고 우릴 KO로 날려버린 웃음은.. 분명..죽었는데... ㅋㅋ.. 숨쉬는게 어쩜 그렇게 티가 나던지... 여기저기서 수근거리며 폭소가 터졌다..
마지막으로... 어느샌가 망토를 입고나타난 아즈미.. 켁...뭐야..하는 소리는 정말.. 여기저기서 퍼져나왔다.. 덩달아 우리도 웃음바다.. 시원한 액션과 잔인한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우리는 웃음바다가 될수밖에 없었다..
정말 감독이..이런웃음을 유도한것인지...정말 허술한 영화인지 모르겠다..
알통하나 없는 팔뚝에 들려진 검... 별로 안어울렸다..
전쟁을 없애기 위한 전쟁...참 아이러니 하다.. 그들이 왜 전쟁을 엾애려 하는지를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봤다면.. 좀더 나은 해결책이 있을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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