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보고싶어 했던 영화인데...
배급사에서 영화 개봉시기도 못맞추고 다른 영화들에 밀려서 정작 개봉때는 못 봤다가 뒤늦게 보게되었다.
아... 일단 충격 그 자체...
이게 얼핏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고 들었던 영화이긴 한데... 정말 이 정도 일 줄이야.
18세 답게 엄청 하드고어적인 영화이기도 했고...
일단 마지막 결말 10분간... 그 이후 숨쉬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과연 인간에게 인간을 심판할 권리가 있을까? 그 범인도 불쌍하긴 하다. 하지만 자기가 불행하다고 해서 남의 행복을 짓밟을 권리 따위는 없는거다.
특히 고든박사... 절대 거짓말 않는다고... 끝까지 잔인해 지지 못했던...
후..... 도무지 한숨만 나온다. 소름끼치고...
그리고 약간 딴지같은데 왜 아담은 마지막에 그렇게 된 것일까? 살아남을 기회는 애초부터 없었던 것인가? 나머지 희생자들은 모두 살아남을 방법이 있었는데 그는 살아남고도... 처음에 그 실수가 그 기회를 영 영 놓친것인가...
과연 고든은 어떻게 됬을까... 뭐... 안봐도 안타까운 결말이 예상된다.
영화는 잘 만들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씁쓸하다. 사람이라면 이래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건 단순 미치광이도 아니고, 정말 절대적인 악이라는 느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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