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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처럼 아귀가 잘 맞아떨어지는 웰메이드 스릴러~!!" 혈의 누
h2426478 2005-05-06 오전 11:00:19 2623   [3]

처음 영화를 보기 전.. 잘못된 스포일러 정보를 접하고서는 영화의 재미가 반감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었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다 보고 나왔을때.. 이런 걱정은 한낱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무대인사를 나온 감독의 말처럼..."혈의누"라는 영화는 범인이 누구인가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는 아니기 때문이었다. 물론 범인도 시중에 알려진 사실과 다름은 물론이다.

영화의 배경은 조선시대 동화도라는.. 종이를 만들어 살아가는 섬이 배경이다. 계속되는 연쇄살인과 그 범인을 추적하면서 하나하나 밝혀지는 진실에 다가가는 차승원의 연기는 기존의 자신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벗어나는 호연이었다고 생각된다.

박용우의 완벽한 연기와 지성의 길지않은 출연분량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연기는 오히려 주연보다 더 박수갈채를 받아도 충분하리라 여겨진다.

여기에 또 최종원과 오현경등 굵직한 조연배우들의 지원사격덕에 영화는 한층 더 웰메이드 영화로 다가간다. 실제 사람처럼 느껴지는 시체들의 완벽함은 잔인한 장면을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해 사람들에게혐오감을 줄 정도의 스릴을 느끼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혈의누"를 표현하자면 "공장의 톱니바퀴처럼 아귀가 맞아 떨어지는 웰메이드 스릴러~!!"라고 표현하고 싶다.

2005년 상반기에 이만한 작품을 다시 만나기는 쉽지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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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합니다만..닭을 여과없이 보여주는건 좀 심했죠..의도는 이해합니다만 좀 과했다고 봅니다. 그 장면이 아니어도 충분했는데..   
2005-05-1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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